우리 가게 홈페이지도 구글 검색에서 덜 보이게 될까?

작은 홈페이지일수록 검색 유입 감소가 더 컸다는 조사

동네 가게 홈페이지도 구글 검색에서 오는 고객이 줄어들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조사에서는 소형 사이트의 구글 검색 유입이 2년간 60% 줄었고, 대형 사이트는 22% 줄었다. 다만 이 조사는 미국 뉴스·미디어 사이트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동네 가게 홈페이지의 감소 폭을 60%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작은 홈페이지일수록 검색 한 곳에 기대는 비중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가게 홈페이지는 작은 사이트에 들어갈까?

조사에서는 하루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사이트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눴다. 소형은 하루 1,000~10,000 페이지뷰였는데, 동네 가게 홈페이지는 하루 방문이 수십~수백 명 수준인 곳이 많아 이 기준보다 작은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동네 가게 홈페이지가 이 조사에서 말하는 소형 사이트보다 더 작은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조사 결과를 그대로 적용해 앞으로 검색 유입이 60%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다.

규모 구분하루 페이지뷰검색 유입 감소(2년)
소형1,000~10,00060%
중형10,000~100,00047%
대형100,000 이상22%
전체 평균(1년차→2년차 누적)뉴스·미디어 전체21.9%→40.2%

구글에서 오는 고객은 정말 사라진 걸까?

구글 검색에서 오는 방문이 줄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문이 같은 폭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페이지뷰는 1년 새 약 6% 줄었고, 다른 유입 경로가 그 자리를 일부 나눠 가졌다.

2024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구글 검색 비중은 9%에서 5%로 줄었다. 반면 다크소셜은 7.1%에서 11.3%, 직접 방문은 13.5%에서 15.9%, 내부 이동은 37.9%에서 40.4%로 늘었다.

유입 경로2024년 7월2026년 7월
구글 검색9%5%
다크소셜(메신저·단톡방 등)7.1%11.3%
직접 방문(주소창·즐겨찾기)13.5%15.9%
내부 이동(사이트 안 다른 글로)37.9%40.4%

동네 가게 홈페이지는 뉴스 사이트처럼 사이트 안에서 다른 글을 계속 찾아보거나 직접 주소를 입력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검색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 홈페이지라면 검색 유입 변화가 고객 유입에 더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럼 AI가 구글에서 줄어든 고객을 데려오고 있을까?

AI 서비스에서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유입은 빠르게 늘었다. 조사에서는 2년간 8배 증가했지만, 전체 페이지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1%에 그쳤다.

검색 결과에서 바로 답을 얻는 경우도 늘었다. 미국 기준 무클릭 검색 비율은 2024년 60.45%에서 2026년 1~4월 68.01%로 올라갔고, AI 개요가 노출될 때 클릭이 58~61% 줄었다는 조사도 있다.

지표수치출처·시점
AI 서비스발 유입 증가폭(2년)8배챗비트, 2026.3
AI 서비스발 유입 비중0.01%챗비트, 2026.3
무클릭 검색 비율68.01%스파크토로, 2026.1~4
AI 개요 노출 시 클릭 변화−58~−61%셈러시
클라우드플레어 AI 유입 비중1% 미만클라우드플레어

숫자만 보면 AI가 현재 구글 검색에서 줄어든 방문을 충분히 대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검색에서 홈페이지로 넘어오는 고객은 줄어들 수 있는데, AI에서 홈페이지로 넘어오는 고객은 아직 그 감소분을 메울 만큼 크지 않은 상태다.

작은 가게는 AI 답변에서도 덜 보일까?

검색 유입뿐 아니라 AI 답변에서 홈페이지가 인용되는지도 봐야 한다. 한 조사에서는 대형 업체의 AI 답변 인용률이 73%, 중견 업체가 44%, 소규모 업체가 11%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모든 업종과 모든 지역에 적용되는 기준은 아니다. 발리의 숙박·식당 4,77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85.6%가 어떤 AI 답변에서도 추천되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다.

구분수치출처
AI 답변 인용률 — 대형73%랑코★
AI 답변 인용률 — 중견44%랑코★
AI 답변 인용률 — 소규모11%랑코★
발리 4,776곳 중 미추천 비율85.6%발리 지역업체 조사
지도 3팩 노출 vs 챗GPT 노출35.9% vs 1.2%SOCi★
국내 4엔진 실측 인용(9/15)0곳자체 측정

국내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9월 15일 국내 생성형 엔진 4개에 같은 질문을 넣어 확인한 실측에서는 실제 인용된 지역 홈페이지가 0곳이었다.

이 결과만으로 국내 모든 동네 가게 홈페이지가 AI에서 노출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검색 유입 감소와 AI 답변 인용 문제를 별개로 볼 것이 아니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마케팅 예산도 다시 봐야 할까?

검색으로 고객을 데려오는 데 쓰던 마케팅 비용은 검색 유입이 줄어들면 같은 방식으로 계속 쓰는 것이 맞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작은 가게는 마케팅에 쓸 수 있는 비용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입 경로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월 마케팅 지출은 29만 원이었고, 그중 온라인 마케팅 비중은 57.4%였다. 블로그 마케팅 비중은 30.9%였으며, 플랫폼 비용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몫은 21.7%였다.

항목수치출처
소상공인 월 마케팅 지출29만 원닐슨, 2021
그중 온라인 마케팅 비중57.4%닐슨, 2021
그중 블로그 마케팅 비중30.9%닐슨, 2021
플랫폼 비용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몫21.7%중기중앙회, 2026.9

핵심은 구글 검색이 줄어드는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다. 고객이 어디에서 가게를 발견하는지, 홈페이지가 검색 결과에서 클릭되는지, AI가 가게를 설명할 때 홈페이지의 정보를 참고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조사만으로 동네 가게 홈페이지의 앞으로의 검색 유입 감소 폭을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다. 다만 작은 사이트에서 검색 유입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흐름은 확인됐고, AI 유입이 그 감소분을 아직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요점 ① 소형 사이트의 구글 검색 유입은 2년간 60% 감소했고 대형은 22% 감소했다 ② 구글 검색 비중은 9%에서 5%로 줄었다 ③ AI 유입은 8배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0.01%에 그쳤다 ④ AI 답변 인용률은 대형 73%, 소규모 1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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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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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구글 #검색유입 #소상공인 #챗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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