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유입 34% 감소, 동네 가게도 같은 일일까?

챠트비트 조사에서 작은 사이트의 감소폭은 60%였다

구글에서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방문자가 줄어드는 흐름은 큰 언론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챠트비트 조사에서는 구글 검색 유입이 1년 사이 평균 34% 줄었고, 하루 1천~1만 페이지뷰인 작은 사이트는 60% 감소했다. 다만 이 조사는 퍼블리셔 사이트 대상이라 동네 가게 홈페이지에 같은 감소율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평균 34%라는 숫자만 보면 실제 작은 사이트가 겪는 감소폭을 놓칠 수 있다.

34%가 정말 평균이라면, 작은 곳은 얼마나 줄었나

챠트비트는 애널리틱스 업체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500여 개 퍼블리셔 사이트의 구글 검색과 디스커버 유입을 비교했다.

전체 구글 검색 유입은 34% 줄었다. 구글 디스커버 유입도 15% 감소했다. 중요한 점은 모든 사이트가 똑같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항목수치비고
조사 기관챠트비트(Chartbeat)애널리틱스 업체
조사 기간2024.12~2025.121년
표본2,500여 개 퍼블리셔 사이트전세계
구글 검색 유입-34%평균
구글 디스커버 유입-15%같은 기간

작은 사이트가 더 많이 줄었다는 게 사실인가

사이트 규모별로 보면 차이가 크다. 하루 1천~1만 페이지뷰인 소형 사이트는 구글 검색 유입이 60% 줄었다. 하루 1만~10만 페이지뷰인 중형 사이트는 47%, 10만 페이지뷰가 넘는 대형 사이트는 22% 감소했다.

따라서 34%는 전체를 묶어서 본 평균값이다. 작은 사이트만 따로 보면 평균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사이트 규모(일 페이지뷰)구글 검색 유입 감소
1,000~10,000 (소형)-60%
10,000~100,000 (중형)-47%
100,000 초과 (대형)-22%
전체 평균-34%

동네 가게 홈페이지는 하루 방문자가 수십~수백 명 수준인 경우가 많다. 챠트비트의 조사에서 가장 작은 구간인 하루 1천~1만 페이지뷰보다도 아래에 있기 때문에, 이 조사만으로 동네 가게의 실제 감소율을 6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평균 34%만 보고 상황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왜 작은 사이트의 감소폭이 더 컸나

검색 결과에서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직접 클릭하지 않고 답을 얻는 일이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AI 개요나 AI 모드가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직접 요약하면, 검색 결과에 홈페이지가 보여도 클릭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큰 언론사나 대형 사이트와 작은 홈페이지의 감소폭이 다른 것도 이 조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다만 그 차이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는 이 숫자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AI가 그만큼 고객을 데려오면 괜찮지 않나

구글 검색에서 줄어든 방문자를 AI가 대신 보내주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챠트비트 조사에서는 챗GPT 같은 AI 소스에서 오는 추천 트래픽이 200% 이상 늘었다.

문제는 전체 규모다. AI 소스가 퍼블리셔 페이지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가 안 된다. 증가율은 크지만 출발점이 작기 때문에 구글 검색에서 줄어든 방문자를 대신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구분수치조사
AI 소스 추천 트래픽 증가+200% 이상챠트비트, 2024.12~2025.12
AI 소스가 차지하는 비중1% 미만챠트비트, 같은 기간
구글 검색 무클릭 비율68.01%스파크토로, 2026.1~4
AI 개요 붙은 검색 클릭 감소-58~61%스파크토로
오픈AI 크롤링 대 방문 비율233:1클라우드플레어, 2026.8

다른 조사에서도 검색 결과에서 클릭하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흐름이 나타난다. 스파크토로는 2026년 1~4월 구글 검색의 68.01%가 어디로도 클릭되지 않는 무클릭 검색이라고 봤다. AI 개요가 붙은 검색은 클릭이 58~61% 줄었다는 조사도 있다.

구글 검색만 줄어든 것은 아닌가

검색만의 변화인지 확인하려면 구글의 다른 유입도 볼 필요가 있다. 챠트비트 조사에서는 구글 디스커버 유입도 같은 기간 15% 줄었다.

프레스가제트가 인용한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방향이 나타났다. 11~12월을 기준으로 1년을 비교했을 때 구글 검색 유입은 전세계에서 33%, 미국에서는 38% 줄었다. 디스커버도 전세계 21%, 미국 29% 감소했다.

조사기간구글 검색 감소구글 디스커버 감소
챠트비트(액시오스 보도)2024.12~2025.12-34%-15%
프레스가제트 인용 조사11~12월 기준 1년전세계 -33% / 미국 -38%전세계 -21% / 미국 -29%

조사 대상과 방법이 같지는 않지만, 구글에서 홈페이지로 보내는 트래픽이 줄고 있다는 흐름은 두 조사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챠트비트의 34%를 한 조사에서만 나온 특이한 숫자로 보기는 어렵다.

그럼 동네 가게 홈페이지는 어떻게 봐야 하나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챠트비트 조사는 전세계 퍼블리셔 사이트를 대상으로 했다. 동네 가게 홈페이지를 직접 조사한 결과가 아니므로, 가게 홈페이지의 검색 유입이 34% 또는 60% 줄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검색에서 고객을 데려오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10조 1,011억 원으로 전체 광고비의 59%를 차지했고, 소상공인은 플랫폼 비용으로 매출의 21.7%를 쓴다고 답했다.

항목수치출처·시점
국내 온라인 광고비 비중59%(10조 1,011억 원)코바코
소상공인 플랫폼 비용/매출21.7%중소기업중앙회, 2026.9
4개 AI 엔진 답변 중 우리 홈페이지 인용0건AI사이트코리아 실측, 2026.9.15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구글에서 줄어든 클릭이 AI 답변으로 옮겨갔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2026년 9월 15일 실측에서는 4개 AI 엔진의 답변에서 동네 가게 자체 홈페이지 인용이 0건이었다.

이 실측 하나만으로 모든 동네 가게가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구글 검색 유입이 줄어드는 동안 AI가 홈페이지 정보를 대신 보여주는지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보여준다.

요점 ① 챠트비트 전체 평균 구글 검색 유입은 34% 감소, 소형 사이트는 60% 감소 ② 중형은 47%, 대형은 22% 감소해 사이트 규모별 차이가 컸다 ③ AI 소스 트래픽은 200% 이상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1% 미만 ④ 다른 조사에서도 구글 검색은 전세계 33%, 미국 38% 감소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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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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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구글검색 #트래픽감소 #챠트비트 #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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