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도 우리 가게가 챙겨야 할까?

이용자는 4,500만 명에서 1억 명 이상으로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5.3%에서 2.0%로 줄었다.

퍼플렉시티 이용자는 2025년 말 약 4,500만 명에서 2026년 4월 1억 명 이상으로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작은 가게라면 퍼플렉시티만 따로 붙잡기보다, 여러 AI가 읽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늘었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몫은 줄었다. 두 숫자를 따로 봐야 한다.

퍼플렉시티 이용자가 정말 두 배로 늘었나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맞다. 2025년 말 약 4,500만 명이던 월간 이용자가 2026년 4월 1억 명을 넘어섰다는 조사가 나왔다.

다만 이 숫자는 검색만 집계한 것이 아니다. 자체 브라우저인 코멧(Comet),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기업용 연동까지 포함한 전체 제품 기준이다. 검색 기능만 놓고 보면 같은 시기 이용자는 3,000만~4,500만 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시점월간 이용자(전체 제품 기준)비고
2023년 초약 200만 명출시 초기
2025년 말약 4,500만 명
2026년 4월1억 명 이상검색+코멧 브라우저+에이전트+기업 연동

그런데 이용자는 늘었는데 왜 점유율은 줄었나

이용자 수와 시장 점유율은 서로 다른 숫자다. 퍼플렉시티를 쓰는 사람은 늘었지만, 다른 AI 서비스의 전체 사용량이 더 빠르게 커졌기 때문이다.

2026년 1월 퍼플렉시티의 시장 점유율은 5.3%였지만 8월에는 2.0%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챗GPT는 51.5%, 제미나이는 27.6%까지 커졌다.

서비스2026년 8월 점유율3분기 성장률
챗GPT51.5%+4%
제미나이27.6%+17%
클로드10.2%+14%
그록2.8%+4%
퍼플렉시티2.0%(1월 5.3%)+4%

그래서 퍼플렉시티의 성장만 보고 작은 가게가 곧바로 별도 대응에 많은 시간을 쓸 필요는 없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흐름과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다는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퍼플렉시티에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질문이 들어가나

2025년 5월 퍼플렉시티의 월간 질문 수는 7억 8,000만 건이었다. 이 숫자는 퍼플렉시티 대표가 그해 6월 컨퍼런스에서 직접 밝힌 수치다.

2026년 중반에는 월 12억~15억 건까지 늘었을 것이라는 업계 추정도 있다. 다만 이 숫자는 회사가 확인한 최신 수치가 아니므로 공식 수치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시점월간 질문 수확인 상태
2025년 5월7억 8,000만 건대표 공식 발표(확인됨)
2026년 중반12억~15억 건업계 추정(회사 미확인)

한국에서는 얼마나 쓰고 있나

국내에서는 아직 챗GPT와 이용자 수 차이가 크다. 2025년 5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 조사에서 퍼플렉시티의 월간 이용자는 151만 명이었다.

당시 퍼플렉시티는 에이닷의 147만 명을 처음으로 앞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1위 챗GPT는 1,771만 명으로, 퍼플렉시티의 약 12배였다.

순위앱월간 이용자(2025년 5월)
1챗GPT1,771만 명
2뤼튼256만 명
3퍼플렉시티151만 명
4에이닷147만 명

2026년 9월 기준 국내 전용 이용자 수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 국내에서 퍼플렉시티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퍼플렉시티는 우리 가게 홈페이지를 잘 가져다 쓰나

퍼플렉시티는 답변 하나에 여러 출처를 붙이는 방식이 특징이다. 국내 조사에서는 답변 하나당 평균 19.8건의 출처를 인용했다.

같은 조사에서 챗GPT는 평균 4.0건, 제미나이는 7.8건을 인용했다. 숫자만 보면 퍼플렉시티가 답변을 만들 때 출처를 많이 확인하는 서비스라는 점은 분명하다.

항목수치
답변당 평균 인용 개수(퍼플렉시티)19.8건
답변당 평균 인용 개수(챗GPT)4.0건
답변당 평균 인용 개수(제미나이)7.8건
네이버 블로그 인용 건수(7월→8월)1,306건→3,652건

퍼플렉시티가 사이트의 로봇 접근 금지 안내를 우회하는 별도 수집 프로그램을 쓴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내 네이버 블로그 인용 건수도 7월 1,306건에서 8월 3,652건으로 늘었다.

다만 이것만으로 특정 가게 홈페이지가 반드시 인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홈페이지에 고객이 궁금해할 정보가 있고, AI가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상태인지다.

퍼플렉시티에 나오면 챗GPT에도 같이 나올까

자동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22,749,707건의 AI 인용을 분석한 조사에서는 제미나이와 챗GPT가 같은 페이지를 함께 인용한 비율이 6.1%였다.

같은 회사나 도메인까지 넓혀도 겹치는 비율은 30.3%였다. 한 엔진에서만 인용된 비율은 79.6%였다.

항목비율
제미나이·챗GPT 같은 페이지 인용6.1%
제미나이·챗GPT 같은 회사(도메인) 인용30.3%
한 엔진에서만 인용된 비율79.6%

따라서 퍼플렉시티에 우리 가게 홈페이지가 나온다고 해서 챗GPT나 제미나이에도 자동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퍼플렉시티는 다른 AI와 겹치지 않는 별도의 노출 통로로 보는 편이 맞다.

그럼 퍼플렉시티에 돈을 내고 노출해야 하나

지금 자료만 보면 돈을 내고 노출 자리를 사는 방식은 확인되지 않는다. 퍼플렉시티는 2026년 2월 광고 상품을 중단했다.

2025년 9월 기준 밸류에이션은 200억 달러였고, 연매출은 2025년 12월 2억 3,200만 달러에서 2026년 8월 7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하지만 광고 상품을 중단한 만큼, 현재 가게가 돈을 내고 퍼플렉시티 안에서 노출되는 방법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항목수치시점
연매출(ARR)7억 5,000만 달러2026년 8월
연매출(직전)2억 3,200만 달러2025년 12월
밸류에이션200억 달러2025년 9월
광고 상품중단2026년 2월

작은 가게는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하나

퍼플렉시티만 따로 챙기는 일을 우선순위 맨 앞에 둘 필요는 없다. 국내 이용자가 챗GPT의 8.5% 수준이고, 전체 시장 점유율도 2026년 8월 2.0%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퍼플렉시티를 무시할 이유도 없다. 별도의 광고비를 쓰지 않고도 홈페이지의 정보가 AI 답변에 인용될 수 있고, 퍼플렉시티는 답변마다 평균 19.8건의 출처를 붙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결국 먼저 할 일은 특정 AI 하나의 순위를 올리는 작업이 아니다. 가게의 영업시간, 위치, 메뉴와 가격, 서비스 내용처럼 고객이 실제로 궁금해할 정보를 홈페이지에 갖추고, AI가 읽지 못하도록 막아 둔 상태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다.

퍼플렉시티 이용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지는 별도의 문제다. 지금 시점에서는 퍼플렉시티만을 위해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기보다, 여러 AI가 읽을 수 있는 기본적인 홈페이지 상태를 갖춰 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이다.

① 전체 이용자 4,500만→1억 명 이상, 2025년 말→2026년 4월 ② 시장 점유율 5.3%→2.0%, 2026년 1월→8월 ③ 국내 이용자 151만 명, 챗GPT 1,771만 명의 8.5% 수준 ④ 답변당 평균 인용 19.8건, 챗GPT 4.0건·제미나이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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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작성일

#AI의 눈 #퍼플렉시티 #이용자수 #시장점유율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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