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광고가 우리 업종에도 붙었을까?

업종마다 광고가 붙는 속도가 달랐다

챗GPT 광고는 모든 업종에서 같은 속도로 늘지 않았다. 미국 PC 패널에서 게임·콘솔 대화의 광고 비율은 3월 3%에서 6월 47%까지 올랐다. 한국에서도 챗GPT 광고가 열린 만큼 우리 업종에 광고가 붙기 시작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챗GPT 광고는 업종마다 붙는 속도가 다르고, 광고를 직접 살 수 있게 된 뒤 빠르게 늘었다.

우리 업종에는 광고가 얼마나 붙었나

컴스코어가 9월 22일 낸 자료를 보면 업종별 차이가 뚜렷하다. 미국 PC 패널의 실제 챗GPT 대화를 업종별로 나눠 광고가 붙은 대화의 비율을 센 결과다. 게임·콘솔은 4월까지 3~4%였지만 5월 18%, 6월 47%로 올랐다.

장난감·취미는 5%에서 24%로 올랐다. 책·음악·영상은 5월에 8%로 내려갔다가 6월 22%가 됐다. 호텔 질문은 별도 자료로 집계됐으며 3월 6%에서 5월 24%로 올랐다.

업종(미국 PC 대화)3월4월5월6월
게임·콘솔3%3~4%18%47%
장난감·취미5%12%14%24%
책·음악·영상9%12%8%22%
호텔 질문(출처 링크가 붙은 질문만)6%14%24%—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업종마다 증가 시점과 폭이 달랐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업종에서 광고가 많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업종도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 6월에 광고가 크게 늘었나

6월에는 세 업종 모두 광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직전인 5월 5일 미국에서 셀프 광고 관리자가 열렸고 클릭당 과금이 시작됐다. 최소 약정도 없어졌다.

컴스코어가 셀프 광고 관리자와 광고 비율 상승의 관계를 직접 밝힌 것은 아니다. 다만 광고를 직접 살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진 시점과 광고 비율이 크게 오른 시점이 겹친다.

광고를 살 수 있는 조건도 계속 바뀌었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시범 광고가 시작되면서 높은 최소 약정이 있었지만, 5월 5일부터 셀프 광고 관리자가 열리면서 최소 약정이 없어졌다. 8월에는 통화별 하루 최소 집행액도 공개됐다.

시점바뀐 것
2026.2.9미국 시범 시작, 1,000회 노출당 60달러·최소 20만 달러 약정
2026.4최소 약정 5만 달러로 낮아짐
2026.5.5미국 셀프 광고 관리자·클릭당 과금, 최소 약정 없음
2026.8.21통화 10종의 하루 최소 집행액 표 공개(미국 25달러·인도 725루피 등)
2026.9.16광고 문구를 대화에 맞게 고치고 번역하는 선택 기능, 광고 카드는 영문 기준 제목 약 16자·설명 약 32자
2026.9.23동남아 6개국과 대만 추가, 목록상 63개국에서 셀프 구매 가능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광고주가 홈페이지에 추적 코드를 넣고 전환 데이터를 보낼 수 있고, 9월에는 광고 문구를 대화에 맞게 고치거나 번역하는 선택 기능도 공개됐다.

다른 조사에서도 광고가 늘었나

다른 조사에서도 챗GPT에 광고가 붙는 모습이 확인됐다. 다만 조사 대상과 방법이 서로 달라 숫자를 하나로 묶어 비교하면 안 된다.

SE랭킹은 7월 23일 상업적 질문 5만 6개를 넣어 25.94%에서 광고를 확인했다. 시밀러웹은 미국 데스크톱 대화에서 광고 비율을 5월 14%, 6월 26%로 집계했고 클릭률은 0.50%였다.

애드테나는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서로 다른 챗GPT 광고주 7,378곳을 집계했다. 이 가운데 60.1%가 미국이었다. 센서타워도 미국 모바일 앱에서 이용자 1인 1시간당 광고 수가 4월에서 8월 사이 163% 늘었다고 집계했다.

조사(주체)방식숫자
컴스코어미국 PC 패널 실제 대화, 업종별6월 22~47%
SE랭킹7월 23일 상업적 질문 5만 6개25.94%에 광고
시밀러웹미국 데스크톱 대화5월 14% → 6월 26%, 클릭률 0.50%
애드테나7월 13~20일 광고주 집계7,378곳, 미국 60.1%
센서타워미국 모바일 앱이용자 1인 1시간당 광고 수 4월→8월 +163%

이 숫자들은 모두 같은 것을 잰 자료가 아니다. 실제 이용자의 대화를 센 조사도 있고, 직접 만든 질문을 넣은 조사도 있으며, 광고주 수나 이용자당 광고 수를 센 조사도 있다.

그럼 한국에서도 광고가 많이 붙고 있다는 뜻인가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한국의 업종별 광고 비율을 알 수 없다. 컴스코어 자료는 미국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고, 한국의 업종별 광고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6월부터 무료·Go 이용자에게 챗GPT 광고가 시범 노출됐고, 8월부터 한국 광고주도 참여했다. 9월 22~23일에는 일반 채팅 답 아래에서 교육·마케팅·여행 업종 광고가 확인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게임·콘솔 광고 비율이 47%였다는 숫자를 그대로 한국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미국과 한국은 이용자와 광고주 환경이 다르고, 지금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한국 업종별 비율을 비교할 수 없다.

조심할 점내용
범위미국 PC 이용만, 모바일 제외
단위광고 노출 수가 아니라 광고가 한 번이라도 붙은 대화의 비율
분모광고 없는 유료 요금제 대화 포함 여부 미공개
호텔 자료출처 링크가 붙은 질문만 센 별도 계열
한국업종별 광고 비율 공개 자료 없음

광고를 사지 않는 가게도 무엇을 봐야 하나

광고를 사지 않는 가게도 챗GPT에서 우리 업종 질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우리 가게와 관련된 질문을 몇 개 정하고, 같은 질문에서 광고가 붙는지 기록하면 된다(예상).

예를 들어 매주 같은 5개 질문을 무료 계정으로 확인하고 광고 여부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광고가 붙기 시작하면 그 질문이 광고주가 돈을 쓸 만한 자리로 바뀌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할 일(예상)이유
우리 업종 질문 5개를 정해 매주 무료 계정으로 광고가 붙는지 기록업종마다 3%→47%처럼 속도가 달랐다
광고를 산다면 아주 짧은 제목·설명 문구 준비광고 카드는 영문 기준 제목 약 16자·설명 약 32자다
광고와 별개로 홈페이지를 답의 근거로 만들기광고는 답과 분리돼 표시되고 답 내용에 영향이 없다고 오픈AI가 밝혔다
경쟁사 광고가 먼저 붙는 질문을 따로 표시광고주 7,378곳 중 60.1%가 미국이라 국내 자리는 아직 비어 있을 수 있다

광고가 붙는 것과 챗GPT 답변에 가게 이름이 나오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오픈AI는 광고가 답과 분리돼 표시되고 답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고를 확인하는 것과 별개로 홈페이지를 챗GPT가 답의 근거로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일도 계속 봐야 한다.

경쟁사 광고가 먼저 붙는 질문도 따로 기록할 수 있다. 다만 광고주 7,378곳 가운데 60.1%가 미국이었다는 조사 결과처럼 현재 광고 시장은 미국 비중이 크다. 한국의 자리가 비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한국 업종별 광고 비율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① 게임·콘솔 대화의 광고 비율은 미국 PC 패널에서 3월 3%→6월 47%로 올랐다 ② 장난감·취미는 5%→24%, 책·음악·영상은 9%→22%, 호텔 질문은 6%→24%로 올랐다 ③ 2026년 5월 5일 미국 셀프 광고 관리자가 열리며 클릭당 과금과 최소 약정 없음이 시작됐다 ④ 한국의 업종별 광고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우리 업종 질문 5개를 정해 매주 광고 여부를 기록하는 일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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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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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커머스 #챗GPT 광고 #컴스코어 #업종별 광고 비율 #셀프 광고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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