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뒤에 글씨를 쓰듯이 — AI에게 사진과 영상을 읽히는 법
「단둘이 조용한 곳」이라는 고민에 AI가 우리 식당을 꺼내게 하려면, 사진 옆에 조건 한 줄이 있어야 한다. 수천 장이면 AI가 초안을 쓴다
고객이 AI에게 「내일 누구랑 단둘이 조용한 데서 밥 먹고 싶다」고 말한 뒤 「식당 알려줘」라고만 해도, AI는 「조용한·2인·예약」이라는 조건을 만든다. 그리고 그 조건으로 식당을 찾는다. 이때 나오는 식당은 「조용하다」고 글로 적힌 식당이다. 사진이 아무리 많아도 옆에 글이 없으면 AI가 그 사진에서 조건을 찾기 어렵다. 사진 옆에 조건을 한 줄씩 붙여야 한다. 사진이 수천 장이면 AI가 초안을 쓰고 사람은 사실만 확인하면 된다.
한 문장으로 — AI는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진 옆의 글자를 읽는다. 「아늑한 분위기」보다 「룸 3개, 2인 테이블 4개, 배경음악 없음, 예약 가능」처럼 조건이 적힌 문장을 가져간다.
고객은 고민을 말하고, AI는 조건을 만든다
앞선 칼럼에서는 AI가 고객의 질문을 여러 개로 다시 쓴다고 했다. 이번에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다. 고객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냥 고민을 말한다. 「내일 만나는데 조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은 질문이 아니다. 그래도 AI는 여기서 필요한 조건을 뽑아 둔다. 나중에 「식당 알려줘」라고 하면 그 조건을 붙여 검색한다.
같은 대화 안에서는 이렇게 이어진다. 대화가 끝난 뒤 다른 날이라도 기억 기능이 켜져 있으면 이어진다.
| AI | 기억 기능 | 시점 |
|---|---|---|
| 챗GPT(플러스· | 지난 대화 전체를 참고해 답한다 | 2025년 4월 10일부터 |
| 챗GPT(무료) | 가벼운 기억 — 최근 대화의 흐름을 이어 준다 | 2025년 6월부터 |
| 제미나이· | 각각 대화 기억 기능 제공 | 2025년 |
즉 고객이 「조용한 식당」이라고 검색하지 않아도 AI는 조용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보이지 않는 질문」이 생기는 셈이다. 사업자가 관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 AI가 「조용한」을 찾을 때 우리 홈페이지에 그 낱말이 글자로 있는가다.
사진은 옆에 붙은 글자로만 존재한다
사람은 사진 한 장만 보고도 「조용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AI는 그렇지 않다. 사진을 볼 수 있는 AI가 있어도 「조용한 식당」을 찾을 때 검색해서 가져오는 정보는 글자다. 그래서 사진에 붙은 글자가 그 사진의 정보를 설명한다. 글자를 붙이는 자리는 네 곳이다. 모두 구글 공식 문서에서 권하는 자리다.
| 자리 | 무엇 | 구글 문서의 말 | 식당 룸 사진의 예 |
|---|---|---|---|
| 대체 글(alt) | 사진 태그 안에 숨은 한 줄. 검색엔진· | 「정보가 풍부한 설명. 키워드 나열은 금지」 | 「4인 룸, 미닫이문, 창가, 배경음악 없음」 |
| 캡션 | 사진 아래 사람 눈에도 보이는 한 줄 | 「사진은 관련 글 가까이에」 | 「2층 룸 3개 — 2인· |
| 파일 이름 | 「IMG_2031.jpg」 대신 | 「my-new-black-kitten.jpg가 IMG00023.JPG보다 낫다」 | 「room-4in-quiet.jpg」 |
| 사진 명함(ImageObject) | 기계용 명함의 사진판 — 주소· | 구조화 데이터로 사진 정보를 밝힌다 | 사진 주소 + 위 한 줄 |
영상은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자막이나 대본을 글자로 같은 페이지에 올리는 것. 영상 속 말을 AI가 듣는다고 기대하기보다 옆에 적힌 글을 읽게 해야 한다. 사진 안에 글씨를 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글자는 사진 안이 아니라 옆에 있어야 한다.
이 자리가 얼마나 비어 있는지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 조사 | 시점 | 결과 |
|---|---|---|
| 웹에임(WebAIM), 상위 100만 홈페이지 | 2026년 2월 | 홈페이지 한 장에 사진 평균 66.6장(1년 사이 13.6% 증가) |
| 같은 조사 | 같은 시점 | 사진의 16.2%가 설명(alt) 없음 — 페이지당 10.8장 |
| 같은 조사 | 같은 시점 | 설명이 있어도 「image」「graphic」「파일 이름」 같은 무의미한 설명이 10.8% |
| 같은 조사 | 같은 시점 | 설명 없는 사진이 있는 홈페이지 53.1% |
세계 상위 사이트 가운데 설명이 없는 사진이 많다. 설명이 없거나 의미 없는 사진도 적지 않다. 이런 사진은 AI가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
쓰는 법 — 분위기가 아니라 조건
무엇을 쓰느냐가 글자를 붙이는 자리보다 중요하다. 원리는 앞선 칼럼과 같다.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만 적으면 AI가 가져갈 정보가 적다. 고객의 고민에서 AI가 만드는 조건인 조용한, 2인, 룸, 주차, 예약 같은 말이 사진 설명에 있어야 한다.
| 쓰지 말 것 | 쓸 것 |
|---|---|
|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 | 4인 룸, 미닫이문, 배경음악 없음 |
| 정성 가득한 한 상 | 2인 코스 6만 원, 예약 필수 |
| 넓고 쾌적한 주차장 | 주차 12대, 발레 없음 |
| 시술 전후 사진 | 코 재수술 6개월 뒤, 정면 |
사진 하나에 사실 한 줄이면 된다. 사진마다 낱말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검색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사진이 수천 장이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거나 고칠 때 사진이 수천 장인 경우가 흔하다. 사람이 모든 사진에 직접 설명을 쓰기는 어렵다. 실제로는 이렇게 한다.
| 단계 | 하는 일 | 이유 |
|---|---|---|
| 1 고르기 | 뜻이 있는 사진만 남긴다(제품· | 보통 10~20%만 뜻이 있다. 나머지에 설명을 달면 반복이 된다 |
| 2 사실표 | 사진이 못 보여 주는 사실을 사업자에게 받는다 — 룸 개수, 좌석 수, 예약 여부, 시술 이름, 시공 기간· | AI는 사진에서 「룸」은 보지만 「3개 중 하나」「예약 가능」은 모른다 |
| 3 AI 초안 | 사진을 AI에게 보여 주고 정해진 틀 「무엇 · | 수천 장을 하루에 끝낸다 |
| 4 확인 | 사람은 표본 1할만 읽고, 틀린 종류가 보이면 그 종류만 다시 | 전부 읽는 것은 불가능하고 필요도 없다 |
| 5 심기 | 표 하나(파일 이름 · | 사진을 더할 때마다 표에 한 줄 |
AI가 쓰는 초안은 사진을 보고 만든다. 조건의 핵심인 개수·가격·예약 정보는 2단계 사실표에서 가져온다. 둘을 합쳐야 「4인 룸, 예약 가능」처럼 정확한 설명이 된다. 사진만 보고 쓴 설명은 「테이블이 있는 방」 정도에서 끝날 수 있다.
사진 수천 장을 한 페이지에 모두 올릴 필요도 없다. 페이지가 무거워지고 AI가 본문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필요한 사진은 관련 글 옆에 페이지당 10~20장 정도 두고, 나머지는 갤러리로 나눈다. 사진을 전부 보여 주는 것보다 AI가 찾을 만한 사진에 찾을 만한 한 줄을 붙여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의 요점 — ① 고객은 고민을 말하고 AI는 조건을 만든다. 기억 기능(챗GPT 2025년 4월~)이 켜져 있으면 다른 날에도 이어진다. ② AI에게 사진은 옆에 붙은 글자로만 존재한다 — 대체 글·캡션·파일 이름·사진 명함, 영상은 대본. ③ 상위 100만 사이트 사진의 16.2%가 설명이 없고 홈페이지의 53.1%가 그렇다. ④ 「아늑한 분위기」가 아니라 「4인 룸, 배경음악 없음, 예약 가능」. 사진 하나에 사실 한 줄. ⑤ 수천 장이면 고르기 → 사실표 → AI 초안 → 표본 확인 → 표 하나로 자동 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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