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쓰고 있는데, 고객이 AI로 가게를 찾게 하려면 뭘 더 해야 할까?
소상공인 500곳 조사에서 디지털·AI 활용은 80.0%였지만, 83.3%는 기초·입문 단계였다
소상공인도 이미 AI와 디지털 기술을 많이 쓰고 있다. 조사 대상 500곳 가운데 80.0%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활용한 곳의 83.3%는 아직 기초·입문 단계다.
가게 운영에 AI를 쓰는 것과 고객이 AI로 가게를 찾게 하는 것은 다른 준비다.
사장님들은 AI를 얼마나 쓰고 있을까?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 현황, 정책 수요를 조사했다. 결과는 2026년 6월 9일 발표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 80.0%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었다. 활용한 적이 없는 곳은 19.6%, 쓰다가 중단한 곳은 0.4%였다.
| 항목 | 내용 |
|---|---|
| 조사 주체 | 중소기업중앙회 |
| 발표 | 2026년 6월 9일 |
| 대상 | 소상공인 500곳 |
| 디지털· | 80.0% |
| 활용한 적 없음 | 19.6% |
| 쓰다가 중단 | 0.4% |
그런데 얼마나 깊게 쓰고 있을까?
AI를 쓴다고 해서 모두가 복잡한 AI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활용하는 곳 가운데 입문 단계가 52.8%, 기초 단계가 30.5%로, 두 단계를 합치면 83.3%다.
현재 많은 소상공인이 디지털·AI를 활용하고 있지만, 활용 수준은 아직 기초·입문 단계에 집중돼 있다는 뜻이다.
| 활용 수준 | 비율 |
|---|---|
| 입문 | 52.8% |
| 기초 | 30.5% |
| 기초· | 83.3% |
주로 어디에 쓰고 있을까?
가장 많이 쓰는 곳은 가게 운영과 가까운 분야다. 경영지원이 54.5%로 가장 많았고, 대표 기술은 디지털 POS로 68.3%였다.
고객 응대는 31.8%였고, 이 분야에서는 AI 통화비서·챗봇이 66.9%였다. 판매·유통은 22.3%, 마케팅·홍보는 21.3%였다.
| 활용 분야(복수 응답) | 비율 | 대표 기술 |
|---|---|---|
| 경영지원 | 54.5% | 디지털 POS 68.3% |
| 고객 응대 | 31.8% | AI 통화비서· |
| 판매· | 22.3% | 온라인 쇼핑몰 51.1% |
| 마케팅· | 21.3% | SNS 채널 운영 52.9% |
마케팅·홍보에서도 SNS 채널 운영이 52.9%로 가장 많았다. 즉, 현재 소상공인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은 가게 안의 업무를 줄이거나 고객 응대를 돕는 쪽에 더 가깝다.
고객이 AI에게 가게를 물어봤을 때 해당 가게가 답변에 들어가게 하는 준비는 이 조사에서 별도 항목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마케팅·홍보 활용률 21.3%만으로도 이런 준비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AI를 써서 실제로 무엇이 좋아졌을까?
가장 많이 느낀 효과는 시간 단축과 효율화였다. 69.8%가 이 효과를 꼽았다.
홍보로 인한 매출 증대는 25.5%, 비용 감소는 11.0%, 고객 만족도 향상은 8.5%였다. 현재 소상공인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가게 안의 일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있다.
| 효과(복수 응답) | 비율 |
|---|---|
| 시간 단축· | 69.8% |
| 홍보로 인한 매출 증대 | 25.5% |
| 비용 감소 | 11.0% |
| 고객 만족도 향상 | 8.5% |
정부 지원은 많이 받고 있을까?
지원사업 활용은 많지 않았다. 최근 3년간 디지털·AI 지원사업에 참여한 곳은 3.2%였다.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사업이 있는 줄 몰랐다」가 76.2%로 가장 많았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운영비 지원이 59.0%, 초기 비용 지원이 35.8%로 나타났다.
| 항목 | 비율 |
|---|---|
| 3년간 지원사업 참여 | 3.2% |
| 미참여 이유 — 몰랐음 | 76.2% |
| 정책 수요 — 운영비 지원 | 59.0% |
| 정책 수요 — 초기 비용 지원 | 35.8% |
| 정책 수요 — 맞춤형 교육 | 16.6% |
| 정책 수요 — 컨설팅 | 14.0% |
2026년 9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AI 도우미」가 시작됐다. 정책·상권·법률·통계 정보를 말로 물어볼 수 있고, 「소상공인24」와 연결돼 지원사업 신청까지 이어진다.
지원사업을 몰라서 참여하지 못한 곳이 76.2%였다는 점을 보면,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럼 가게를 AI에 알려주는 준비는 어떻게 다를까?
가게 운영에 쓰는 AI와 고객이 가게를 찾는 AI는 목적이 다르다. POS나 통화비서·챗봇처럼 가게 안의 일을 돕는 기술과, 고객이 챗GPT나 네이버 AI 브리핑에 가게를 물었을 때 정보를 답변에 넣게 하는 준비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조사에서 마케팅·홍보에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는 곳은 21.3%였다. 그 안에서도 SNS 채널 운영이 5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할 일 | 근거 |
|---|---|
| 정부 AI 도우미로 지원사업부터 확인 | 76.2%가 몰라서 미참여 |
| 운영용 AI와 홍보용 준비를 나눠 보기 | 마케팅 활용 21.3%뿐 |
| 고객이 AI에 무엇을 묻는지 직접 해 보기 | 고객 쪽 AI 준비는 조사 항목에 없음 |
| 가게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는 글로 | 시간 단축 69.8%, 매출 효과 25.5% |
고객이 AI에 가게를 물어보는 상황에서는 가게의 위치와 영업 정보뿐 아니라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어떤 고객에게 필요한 곳인지 같은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운영용 AI를 잘 쓰는 것만으로 고객이 AI를 통해 가게를 찾게 되는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사장님이 확인할 일도 달라진다. 먼저 정부의 AI 지원사업을 확인하고, 가게 운영에 쓰는 AI와 홍보를 위한 준비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고객이 AI에 가게를 물어보는 상황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지금 가게 정보가 AI의 답변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살펴보는 것이 시작점이다.
① 소상공인 500곳 중 80.0%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고, 그중 83.3%가 기초·입문 단계다. ② 활용 분야는 경영지원 54.5%, 고객 응대 31.8%, 마케팅·홍보 21.3%였다. ③ 최근 3년간 지원사업 참여는 3.2%였고, 미참여 이유의 76.2%는 「몰랐다」였다. ④ AI 활용 효과는 시간 단축·효율화가 69.8%였으며, 고객이 AI로 가게를 찾게 하는 준비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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