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들은 AI에 직원 한 명당 얼마를 쓰고 있을까?

직원 한 명당 200달러 이하를 쓰는 회사가 절반을 넘는다

AI에 돈을 쓰는 회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처음부터 큰돈을 쓰는 회사가 대부분인 것은 아니다. 미국 기업의 직원 1인당 AI 지출은 2025년 1,358달러에서 2026년 2,068달러로 늘 전망이다. 하지만 절반 넘는 회사는 1인당 200달러 이하를 쓸 계획이다.

AI 지출은 몇몇 큰 회사가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고, 보통 회사는 1인당 200달러 안팎에서 시작하고 있다.

다른 회사들은 AI에 얼마를 쓸까?

애틀랜타 연은은 스탠퍼드대 등 연구진과 함께 2026년 3월 미국 기업 경영진에게 AI 지출을 물었다. 여기서 말하는 지출에는 소프트웨어와 구독 서비스뿐 아니라 하드웨어, 직원 교육, IT 지원 인력까지 들어간다.

항목수치
조사2026년 3월, 미국 기업 경영진(애틀랜타 연은·스탠퍼드대 등)
지출에 포함한 것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하드웨어, 직원 교육, IT 지원 인력
직원 1인당 AI 지출(2025년)1,358달러
직원 1인당 AI 지출(2026년 계획)2,068달러(+50%)
극단값을 자르지 않은 2026년 평균3,108달러
2026년 1인당 200달러 이하를 쓸 회사절반 넘음
상위 10% 회사1인당 2,800달러 이상(중간 회사의 14배)
미국 민간 기업 AI 지출 합계(단순 추정)약 2,800억 달러(스탠퍼드 HAI 추정 2,850억 달러)

눈여겨볼 숫자는 평균 2,068달러와 1인당 200달러 이하라는 두 숫자다. 평균만 보면 기업들이 AI에 큰돈을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반 넘는 회사가 200달러 이하를 계획하고 있다. 상위 10% 회사는 1인당 2,800달러 이상으로, 중간 회사의 14배다.

업종에 따라 차이가 클까?

전문·사업 서비스업은 2026년 직원 한 명당 3,470달러를 쓸 계획이다. 2025년보다 74% 늘어난 금액이다. 제조업은 2025년 672달러에서 2026년 900달러 가까이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든 업종과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2026년 AI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2026년 직원 1인당 AI 지출변화
전문·사업 서비스3,470달러2025년 대비 +74%
제조900달러 가까이2025년 672달러에서 증가
전체(고용 가중 평균)2,068달러2025년 1,358달러 대비 +50%

AI에 돈을 쓰면 사람을 덜 뽑게 될까?

지금 나온 조사에서는 채용 감소 폭이 크지 않다. 미국 경영진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AI 때문에 대졸 인력 채용이 0.8%, 대졸이 아닌 인력 채용이 1.1% 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새로 생길 회사의 일자리와 AI로 늘어날 수요가 빠져 있어 이 숫자가 감소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12개월 AI로 인한 채용 변화경영진 예상
대졸 인력−0.8%
대졸이 아닌 인력−1.1%
전문·사업 서비스, 대졸이 아닌 인력−1.8%
제조업, 대졸 인력−1.0%
소매·도매업, 대졸 인력−1.2%
향후 3년 미국 기업 고용−1.2%

사람을 바로 줄이는 것과 채용을 줄이는 것은 다르다. 경영진이 예상한 인력 감소의 약 3분의 2는 해고가 아니라 채용을 줄이는 방식이었다. 경력도 중요한 변수로 거론됐다. 댈러스 연은은 경험이 적은 사람이 주로 맡는 반복·정형 업무가 자동화에 가장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AI를 써도 효과가 바로 나올까?

지금까지의 조사만 보면 그렇지는 않다. 같은 연구진이 2026년 2월 미국·영국·독일·호주 경영진 약 6,000명을 조사한 결과, AI를 쓰는 회사는 69%였지만 지난 3년 동안 노동생산성에 영향이 없었다는 답이 89%였다.

항목수치
AI를 쓰는 회사(4개국)69%(미국 78%, 호주 59%)
가장 흔한 용도거대언어모델로 글 만들기 41%
지난 3년 고용에 영향 없음90% 넘음
지난 3년 노동생산성에 영향 없음89%
향후 3년 경영진 예상(4개국)생산성 +1.4%, 고용 −0.7%, 산출 +0.8%
향후 3년 미국 경영진 예상생산성 +2.25%, 고용 −1.2%
미국 직원 약 3,000명의 예상생산성 +0.9%, 고용 +0.5%
업무 중 AI 사용 시간경영진 주 1.5시간, 미국 직원 주 약 1.8시간

효과는 앞으로 기대하는 쪽에 몰려 있었다. 4개국 경영진은 앞으로 3년 동안 생산성이 1.4% 늘고 고용은 0.7% 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직원 약 3,000명은 같은 기간 생산성이 0.9% 늘고 고용은 0.5% 늘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진과 직원의 기대가 반대였다.

한국 가게는 얼마부터 시작하면 될까?

한국 기업이 직원 1인당 AI에 얼마를 쓰는지 보여 주는 공개 통계는 찾지 못했다. KDI가 인용한 2023년 기업정보화통계조사를 보면 종사자 10인 이상 기업 가운데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30.5%였고, 이용 방식은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가 69.4%로 가장 많았다. AI를 쓰지 않는 이유는 인프라·인력 부재 30.5%, 비용 부담 28.9%였다.

조사대상수치
기업정보화통계조사(2023년, KDI 인용)종사자 10인 이상 기업AI 활용 30.5%, 250인 이상 63.3%
같은 조사AI 이용 방식상용 소프트웨어 구매 69.4%, 외부 업체 계약 21.8%
같은 조사AI 미이용 이유인프라·인력 부재 30.5%, 비용 부담 28.9%, 기술 복잡성 22.9%
단순 계산미국 중간 회사 1인당 연 200달러한 달 약 17달러

미국 중간 회사의 1인당 200달러는 한 달로 나누면 약 17달러다. 구독형 AI 도구 하나 수준에서 시작하는 회사가 많다는 뜻이다.

사장님 가게에서는 무엇부터 챙길까?

직원 한 명당 AI에 들어가는 비용을 구독·교육·기기까지 합쳐 한 줄로 적는다. 평균이 아니라 중간 회사와 견준다. 교육비도 비용으로 넣는다. AI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채용부터 줄이지 말고, 반복 업무를 다른 일로 바꿔 본 뒤 도입 전후의 응대 시간이나 처리 건수처럼 한 가지 숫자를 잰다.

할 일근거
직원 1인당 AI 비용을 구독·교육·기기까지 합쳐 한 줄로 적는다조사가 지출을 이 다섯 가지로 정의
평균이 아니라 중간 회사와 견준다평균 2,068달러, 절반 넘는 회사는 200달러 이하
교육비를 지출 항목에 넣는다지출 정의에 직원 교육 포함, 효과는 아직 열에 아홉이 없다고 답함
채용을 줄이기 전에 단순 반복 업무를 다른 일로 바꿔 본다인력 감소 예상의 약 3분의 2가 채용 축소 방식
도입 전후로 한 가지 숫자를 재 둔다(응대 시간, 처리 건수 등)지난 3년 생산성 영향 없음 89%

① 2026년 미국 기업의 직원 1인당 AI 지출은 2,068달러로 2025년보다 50% 늘 전망이다. ② 절반 넘는 회사는 2026년 직원 1인당 200달러 이하를 쓸 계획이고, 상위 10%는 2,800달러 이상이다. ③ AI로 인한 향후 12개월 채용 감소 예상은 대졸 0.8%, 대졸이 아닌 인력 1.1%다. ④ 4개국 경영진 약 6,000명 중 89%는 지난 3년 AI의 노동생산성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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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작성일

#AI 경제 #AI 지출 #채용 #애틀랜타 연은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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