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페이지에 없어도 AI 개요에 나올 수 있을까?
검색 순위와 AI 개요의 출처는 생각보다 다르다
구글 첫 페이지에 없는 작은 가게 홈페이지도 AI 개요에 인용될 수 있다. 조사에서는 AI 개요 출처의 29.8%가 같은 검색의 첫 페이지 밖에 있었다. 특히 상위 5위와 겹친 출처는 25.0%에 그쳐, 검색 순위와 AI 개요 출처가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AI 개요는 검색 결과를 위에서부터 그대로 줄여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다.
첫 페이지에 올라야만 AI 개요에 나올까?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연구진은 2026년 3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40일 동안 구글 인기 검색어 55,393개를 조사했다. 19개 분야의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확인하면서 AI 개요의 본문과 출처, 같은 화면에 나온 첫 페이지 결과를 함께 저장했다.
이 가운데 AI 개요가 나온 검색은 7,583건이었다. AI 개요 하나에는 평균 8.1개의 출처가 붙었고, 중앙값은 8개였다.
| 항목 | 내용 |
|---|---|
| 조사 주체 |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연구진 |
| 기간 | 2026년 3월 13일~4월 21일(40일) |
| 검색 수 | 55,393건(19개 분야) |
| AI 개요가 뜬 검색 | 7,583건(13.7%) |
| AI 개요 출처 링크 | 61,212개 |
| AI 개요 하나당 출처 | 중앙값 8개(평균 8.1개) |
그럼 검색 1위부터 인용하는 것은 아닐까?
실제 결과는 달랐다.
AI 개요가 첫 페이지의 상위 5개 결과를 주로 가져온다면 두 결과가 많이 겹쳐야 한다. 하지만 AI 개요 출처와 첫 페이지 상위 5위가 겹친 비율은 25.0%였다.
상위 10위까지 넓혀도 41.4%였다. 첫 페이지 전체와 비교했을 때도 겹친 비율은 70.2%였다. 반대로 29.8%는 첫 페이지에 아예 없던 출처였다.
즉, 검색 순위가 낮거나 첫 페이지 밖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AI 개요 출처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 비교 범위 | AI 개요 출처와 겹친 비율 |
|---|---|
| 첫 페이지 상위 5위 | 25.0% |
| 첫 페이지 상위 10위 | 41.4% |
| 첫 페이지 전체 | 70.2% |
| 첫 페이지에 아예 없음 | 29.8% |
| 주소 단위로 첫 페이지 밖 | 28.5%(17,451개) |
첫 페이지 밖에 있으면 내용도 부족하지 않을까?
이번 조사 결과만 보면 그렇게 볼 수 없다.
연구진은 사이트의 신뢰도를 0에서 1 사이의 점수로 측정했다. AI 개요 출처 전체의 평균은 0.732였다. 이 가운데 첫 페이지 밖에서 인용된 출처의 평균은 0.758이었다.
첫 페이지와 겹친 AI 개요 출처의 평균은 0.724였다. 첫 페이지 밖 출처의 평균이 오히려 높았다.
사용자 게시물의 비율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AI 개요 출처 중 첫 페이지 밖에서 인용된 곳의 사용자 게시물 비율은 3.4%였다. 첫 페이지와 겹친 출처에서는 18.5%였다.
| 구분 | 신뢰도 평균(0~1) | 사용자 게시물 비율 |
|---|---|---|
| AI 개요 출처 전체 | 0.732 | 14.2% |
| 같은 화면 첫 페이지 결과 | 0.645 | 41.4% |
| AI 개요 출처 중 첫 페이지 밖 | 0.758 | 3.4% |
| AI 개요 출처 중 첫 페이지와 겹침 | 0.724 | 18.5% |
이 결과가 곧 작은 가게 홈페이지가 높은 신뢰도를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검색 순위만으로 AI 개요의 출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특정 사이트만 계속 인용되는 것은 아닐까?
AI 개요의 출처는 여러 사이트로 넓게 퍼져 있었다.
조사에서 인용된 사이트는 모두 7,379곳이었다. 이 가운데 56.3%는 40일 동안 딱 한 번 인용됐다.
첫 페이지 검색 결과에서 한 번만 나온 사이트의 비율은 42.1%였다. AI 개요에서는 특정 사이트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뿐 아니라, 특정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가진 여러 사이트가 출처로 선택됐다.
가장 많이 인용된 유튜브도 전체 AI 개요 인용에서 차지한 비율은 5.49%였다. 영어 위키백과는 4.39%, 페이스북은 3.68%, 인스타그램은 3.65%, USA투데이는 2.80%였다. 레딧은 0.87%였다.
| 순위 | 사이트 | AI 개요 인용 중 비율 |
|---|---|---|
| 1 | 유튜브 | 5.49% |
| 2 | 영어 위키백과 | 4.39% |
| 3 | 페이스북 | 3.68% |
| 4 | 인스타그램 | 3.65% |
| 5 | USA투데이 | 2.80% |
| — | 레딧 | 0.87% |
동네 가게 홈페이지에는 어떤 뜻일까?
첫째는 검색 순위와 AI 개요를 같은 문제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구글 첫 페이지에 들어가는 것은 여전히 검색 결과의 문제다. 하지만 AI 개요의 출처는 첫 페이지 결과와 완전히 같지 않았다. 조사에서 29.8%가 첫 페이지 밖에서 나왔다.
둘째는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쓰기보다 고객이 실제로 물을 만한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격, 이용 시간, 절차처럼 고객이 확인하려는 내용을 문장과 표로 분명하게 적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 첫 페이지 밖에서 인용된 출처의 평균 신뢰도는 0.758이었다. 순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내용의 가치까지 낮다고 볼 수는 없다.
셋째는 한 번 인용되는 것 자체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인용된 사이트 7,379곳 중 56.3%가 40일 동안 한 번만 인용됐다. 계속 상위에 노출되는 대형 사이트만 AI 개요의 출처가 된 것은 아니다. 특정 질문에 필요한 내용을 갖춘 페이지도 출처가 될 수 있었다.
구글은 AI 개요에 나오기 위해 별도의 파일이나 특수한 표시가 필요하다고 안내하지 않는다. 페이지가 색인되고 검색 결과에 문구가 나올 수 있으면 자격이 있다.
| 사장님이 할 일 | 근거 |
|---|---|
| 순위와 별개로 질문 하나에 답하는 페이지 만들기 | 출처 29.8%가 첫 페이지 밖 |
| 가격· | 신뢰도 높은 글이 첫 페이지 밖에서 뽑힘(0.758) |
| 구글 색인 여부부터 확인 | 구글 안내: 색인· |
| 한 달에 한 번 같은 질문으로 AI 개요 확인 | 인용처가 넓게 흩어짐(56.3%가 1회) |
다만 한국에서도 같은 결과일까?
여기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이번 조사는 미국 구글에서 영어 인기 검색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한국어 검색에서도 29.8%라는 같은 비율이 나온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도 작은 가게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면 확인할 지점은 분명하다. 검색 순위를 올리는 것만 바라보기보다 고객이 실제로 할 질문을 정하고, 그 질문에 답하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분명하게 적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질문을 기준으로 AI 개요에 어떤 출처가 붙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AI 개요의 출처가 넓게 흩어져 있고 한 번만 인용되는 사이트도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첫 페이지에 있느냐만 보는 것이 아니다. 고객이 찾는 질문에 홈페이지가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① 검색 55,393건을 조사했고 AI 개요 출처의 29.8%는 첫 페이지에 없었다. ② AI 개요 출처와 첫 페이지 상위 5위의 겹침은 25.0%, 상위 10위까지는 41.4%였다. ③ 첫 페이지 밖 AI 개요 출처의 신뢰도 평균은 0.758이었다. ④ 인용된 사이트 7,379곳 중 56.3%는 40일 동안 한 번만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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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Xu·Iqbal·Montgomery 「Measuring Google AI Overviews」 arXiv 2605.14021(워싱턴대, 2026년 5월, 검색 55,393건)
- 같은 논문 전문(HTML) — 겹침 25.0%·41.4%·70.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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