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가 SEO보다 정말 더 많이 늘었을까?

파이버 조사에서 GEO 의뢰 증가 응답은 67%로 SEO의 56%보다 높았다. 하지만 실제 GEO 거래 증가는 29%였고, 61%는 여전히 SEO를 장기적으로 가장 강한 수단으로 봤다.

파이버 조사만 보면 GEO를 찾는 사람이 SEO를 찾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처럼 보인다. GEO 의뢰가 늘었다고 답한 프리랜서는 67%였고, 전통적인 검색 순위 의뢰가 늘었다는 응답은 56%였다. 하지만 실제 GEO 거래 증가는 29%였기 때문에, 지금 GEO가 SEO를 앞섰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GEO를 찾는 목소리는 커졌지만, SEO를 넘어섰다고 볼 숫자는 아직 아니다.

파이버는 누구에게 물었을까?

이번 조사는 파이버가 2026년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진행했다.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호주 8개국의 상위 평점 프리랜서 수백 명에게 지난 1년 동안 어떤 의뢰가 늘었는지를 물었다.

중요한 점은 조사 대상이다. 일반 소비자에게 물은 조사가 아니고, 전 세계 기업의 전체 마케팅 시장을 조사한 것도 아니다. 파이버에서 실제로 일감을 받는 프리랜서들의 자기 보고를 모은 조사다. 정확한 표본 수도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 항목내용
조사 주체파이버(Fiverr)
발표 시점2026년 9월 21일
표본8개국 상위 평점 프리랜서 수백 명
방식프리랜서 자기 보고(설문)
한계일반 인구·전체 시장 추정 아님, 정확한 표본 수 비공개

그럼 GEO가 SEO보다 많이 늘어난 건 맞나?

설문 응답만 놓고 보면 맞다. GEO 의뢰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은 67%였고, 전통적인 검색 순위 개선 의뢰가 늘었다는 응답은 56%였다.

다만 이 숫자는 시장에서 실제로 돈이 얼마나 더 쓰였는지를 보여주는 숫자가 아니다. 프리랜서가 지난 1년 동안 의뢰가 늘었다고 느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다. 따라서 67%와 56%를 놓고 GEO 시장이 SEO 시장보다 커졌다고 해석하면 범위를 넘어선다.

같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은 UGC로 69%였다. GEO는 67%로 그 뒤를 이었고, 전자상거래 관리는 57%, 전통 검색 순위는 56%, 쇼피파이·전환율 최적화는 43%였다.

서비스의뢰 증가 응답 비율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69%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67%
전자상거래 관리57%
전통 검색 순위(SEO)56%
쇼피파이·전환율 최적화43%

실제로 돈을 쓴 숫자는 얼마일까?

여기서 다른 숫자가 나온다. 파이버가 함께 공개한 자사 마켓플레이스 자료를 보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 사이 GEO 관련 서비스의 실거래는 29% 늘었다.

설문에서 67%가 의뢰 증가를 느꼈다고 답했지만, 실제 거래 증가폭은 29%였다. 두 숫자는 서로 다른 것을 측정한다. 하나는 프리랜서의 체감이고, 다른 하나는 파이버 마켓플레이스 안에서 실제로 이뤄진 거래다.

그래서 이번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표현은 「GEO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에 가깝다. 「GEO가 SEO보다 큰 시장이 됐다」라고 바꾸면 조사 결과보다 더 강한 주장이 된다.

지표수치성격
GEO 의뢰 증가 응답(프리랜서 체감)67%설문 응답
파이버 마켓플레이스 내 GEO 실거래 증가(2025.11~2026.4)29%실제 거래
세계 GEO 서비스 시장 규모(2026 추정)★11~15억 달러시장 크기
세계 SEO 서비스 시장 규모(2026 추정)★750~945억 달러시장 크기

SEO는 이제 필요 없는 걸까?

조사에 참여한 프리랜서들의 답을 보면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응답자의 61%는 구글 SEO가 장기적으로 가장 강한 수단이라고 답했다.

고객이 중요하게 보는 것도 결과였다. 89%는 고객이 AI가 개입했는지보다 결과를 본다고 답했다. GEO가 새로운 의뢰로 늘고 있어도, 기존 SEO의 역할이 사라졌다고 볼 근거는 이 조사에서 나오지 않는다.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응답도 있다. 검색 전문가의 83%, 전자상거래 전문가의 79%, UGC 프리랜서의 76%가 직접 실행하는 일보다 조언과 전략을 파는 쪽으로 일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AI를 쓰면 고객이 할인을 기대한다는 응답도 61%였다.

프리랜서 응답 항목비율
"구글 SEO가 장기적으로 가장 강하다"61%
"고객은 AI 개입 여부보다 결과를 본다"89%
"AI를 쓰면 고객이 할인을 기대한다"61%
검색 전문가: 실행보다 조언·전략으로 전환83%
전자상거래 전문가: 같은 전환79%
UGC 프리랜서: 같은 전환76%

GEO 시장은 아직 SEO와 얼마나 차이 날까?

시장 규모를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하다. 2026년 세계 GEO 서비스 시장은 11~15억 달러로 추정되고, 세계 SEO 서비스 시장은 750~945억 달러로 추정된다.

두 시장의 규모를 놓고 보면 GEO가 SEO를 이미 대체했다고 보기 어렵다. GEO가 빠르게 주목받는 것과 시장 전체에서 SEO를 넘어서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국내 시장도 아직 초기 단계로 추정된다. 한국 GEO 서비스 시장은 2026년 150~300억 원, 2030년 1,000~2,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료가 있다.

항목수치
한국 GEO 서비스 시장 추정(2026)★150~300억 원
한국 GEO 서비스 시장 추정(2030)★1,000~2,000억 원
국내 소상공인 마케팅 대행 월 지출20~40만 원
국내 검색광고 집행 업체 중 월 50만 원 미만 비율80%

동네 가게는 지금 무엇을 봐야 할까?

이번 조사에서 동네 가게가 바로 GEO에만 돈을 써야 한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GEO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아니다. GEO를 찾는 수요 자체가 늘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히 확인된다.

가게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면 두 가지를 따로 확인하는 것이 맞다. 하나는 구글 검색에서 홈페이지가 잘 노출되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챗GPT 같은 AI 답변에서 가게 정보가 언급되는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설문 응답 67%와 실제 거래 증가 29%가 크게 달랐다. 따라서 「GEO가 뜬다」는 말만 보고 시장의 순서가 바뀌었다고 받아들이기보다, 어떤 숫자가 무엇을 측정한 것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결국 이번 파이버 조사가 보여주는 변화는 GEO의 등장 자체보다 수요가 빠르게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SEO는 여전히 장기적으로 강한 수단이라고 답한 사람이 61%였고, GEO는 새로운 수요로 67%의 증가 응답을 얻었다.

지금은 SEO와 GEO 중 하나를 없애는 시점이라기보다 각각의 숫자를 구분해서 볼 때다. 특히 동네 가게처럼 마케팅 예산이 제한된 곳이라면, 한쪽의 유행만 보고 전체 예산을 판단하기보다 현재 홈페이지가 검색과 AI 답변에서 각각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요점 ① GEO 의뢰 증가 응답은 67%, 전통적인 SEO 의뢰 증가 응답은 56%다. ② 파이버 마켓플레이스의 GEO 실거래 증가는 2025년 11월~2026년 4월 기준 29%다. ③ 응답자의 61%는 구글 SEO가 장기적으로 가장 강한 수단이라고 답했다. ④ 세계 GEO 서비스 시장은 2026년 11~15억 달러, 세계 SEO 서비스 시장은 750~945억 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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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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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제 #GEO #SEO #프리랜서 마켓 #파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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