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우리 가게 홈페이지를 정말 볼까?

14,472건의 AI 인용을 분석해 보니 엔진마다 보는 출처가 달랐고, 같은 챗GPT도 3주 사이 홈페이지 인용 비중이 15.9%에서 42.8%로 바뀌었다.

AI가 우리 가게를 답변에 넣을 때 어디서 정보를 가져오는지는 엔진마다 다르다. 제미나이는 가게 홈페이지를 59.9% 인용했지만, 챗GPT는 같은 질문을 3주 간격으로 다시 했을 때 홈페이지 인용이 15.9%에서 42.8%로 바뀌었다. 그래서 한 번 인용됐다는 사실만으로 AI가 우리 가게를 계속 같은 방식으로 본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14,472건의 인용을 보면 AI가 참고하는 정보는 가게 홈페이지에도 있고, 고객이 남긴 커뮤니티 글에도 있다.

실제로 얼마나 조사한 걸까

이번 자료는 미국 50개 대도시에서 동네 서비스와 관련된 질문 1,487개를 던져 얻은 14,472건의 AI 인용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10개 업종 카테고리였고, 고유 도메인은 3,611개, 이름이 언급된 비즈니스는 4,410개였다.

1차 수집은 2026년 7월 30일에 진행됐고, 2026년 8월 20일에 같은 방식으로 다시 검증했다. 한 번의 답변만 보고 AI가 어떤 정보를 주로 보는지 판단한 자료는 아니다.

항목수치
조사 질문 수1,487개
대상 도시미국 50개 대도시
업종 카테고리10개
수집한 인용 건수14,472건
고유 도메인 수3,611개
이름이 언급된 비즈니스 수4,410개
1차 수집일2026년 7월 30일
검증(2차 수집)일2026년 8월 20일

AI가 우리 홈페이지를 보기는 하나

본다. 적어도 제미나이의 경우에는 홈페이지가 가장 많이 인용된 출처였다.

제미나이 인용 가운데 가게 홈페이지가 차지한 비율은 59.9%였다. 레딧·커뮤니티 포럼은 13.7%, 일반 비즈니스 디렉토리는 10.4%, 앵기·섬택 같은 로컬 서비스 디렉토리는 10.3%였다.

제미나이 인용 출처비율정보를 누가 통제하나
가게 홈페이지59.9%가게
레딧·커뮤니티 포럼13.7%고객
일반 비즈니스 디렉토리10.4%플랫폼 절반
로컬 서비스 디렉토리(앵기·섬택 등)10.3%플랫폼

이 수치에서 중요한 점은 홈페이지가 AI가 참고하는 여러 출처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제미나이의 동네 서비스 질문에서는 가게가 직접 관리하는 홈페이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데 챗GPT는 왜 결과가 달라졌나

챗GPT는 같은 질문 세트를 3주 간격으로 다시 확인했을 때 출처 구성이 크게 달라졌다. 2026년 7월 30일에는 레딧·커뮤니티 인용이 41.7%, 가게 홈페이지 인용이 15.9%였다.

그런데 8월 20일에는 레딧·커뮤니티가 0%가 됐고, 가게 홈페이지는 42.8%가 됐다. 같은 엔진에서도 몇 주 사이에 어떤 출처가 답변의 근거로 쓰이는지가 달라진 것이다.

수집 시점레딧·커뮤니티가게 홈페이지
2026.7.3041.7%15.9%
2026.8.200%42.8%

따라서 특정 엔진이 항상 홈페이지를 본다거나, 항상 커뮤니티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제 답변을 만드는 시점과 엔진에 따라 출처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미나이에 나오면 챗GPT에도 나오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제미나이와 챗GPT가 같은 질문에서 같은 출처와 업체를 보여주는 비율은 낮았다.

인용 도메인 겹침은 8%였고, 동일 최상위 비즈니스의 겹침은 4.2%였다. 개인상해법 카테고리에서는 겹침이 0.5%였다.

다른 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에 대한 도메인 겹침은 12.7%, 같은 페이지 URL의 겹침은 5.8%로 나타났다. 챗GPT와 퍼플렉시티의 도메인 겹침도 11%였다.

비교 항목겹침 비율조사
인용 도메인 겹침(제미나이 vs 챗GPT)8%mshahid·Steady Demand
동일 최상위 비즈니스 겹침4.2%mshahid·Steady Demand
개인상해법 카테고리 겹침0.5%mshahid·Steady Demand
같은 질문의 도메인 겹침(다른 조사)12.7%멘션버드 2026.4~8
같은 질문의 페이지(URL) 겹침5.8%멘션버드 2026.4~8
챗GPT vs 퍼플렉시티 도메인 겹침11%어소리티테크 2026

이 결과는 가게 입장에서 생각할 때 중요하다. 한 AI에서 우리 가게가 인용됐다는 사실과 다른 AI에서도 인용된다는 사실은 별개의 문제다.

같은 질문을 다시 하면 같은 가게가 나올까

이 부분도 검색과 AI 답변은 차이가 있었다. 구글 지도 로컬팩은 같은 업체가 다시 나오는 비율이 약 90%였지만, 제미나이는 약 7%였다.

반복 질문에서 겹치는 인용 도메인은 40~46%였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도 AI 답변에 등장하는 출처와 업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채널같은 업체 재출현율
구글 지도 로컬팩약 90%
제미나이약 7%
겹치는 인용 도메인(반복 질문 기준)40~46%

따라서 한 번 AI 답변에 나왔다고 해서 다음에도 같은 업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반대로 한 번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홈페이지나 다른 정보가 전혀 참고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없다.

별점이 높으면 AI에 더 잘 인용될까

별점과 인용 빈도의 상관계수는 0.013이었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별점과 인용 빈도는 사실상 관련이 없었다.

다만 AI가 추천한 업체들의 평균 별점은 4.75였고, 같은 업종의 구글 평균 별점은 4.84였다. AI가 추천한 업체 가운데 4.0점 이상인 곳은 97%였다.

항목수치
별점–인용 빈도 상관계수0.013
AI 추천 업체 평균 별점4.75
같은 업종 구글 평균 별점4.84
AI 추천 업체 중 4.0점 이상 비율97%

따라서 별점을 높이면 인용 횟수가 바로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번 자료에서 실제로 인용된 업체 대부분이 4.0점 이상이었다는 점은 확인된다.

결국 홈페이지는 얼마나 중요할까

적어도 이번 조사에서는 홈페이지가 AI가 참고하는 중요한 출처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제미나이에서는 전체 인용의 59.9%가 가게 홈페이지에서 나왔다.

다만 엔진마다 결과가 다르고, 같은 엔진에서도 시점에 따라 출처 비중이 달라졌다. 홈페이지 하나만 관리한다고 모든 AI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는 구조도 아니고, 반대로 홈페이지가 필요 없다는 뜻도 아니다.

AI가 가게 정보를 답변에 넣는 과정에서는 홈페이지, 커뮤니티, 비즈니스 디렉토리 같은 여러 출처가 함께 등장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느 한 출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AI가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가게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요점 ① 제미나이는 가게 홈페이지를 59.9% 인용했고, 레딧·커뮤니티는 13.7%였다. 요점 ② 챗GPT는 3주 사이 레딧·커뮤니티 41.7%→0%, 홈페이지 15.9%→42.8%로 바뀌었다. 요점 ③ 제미나이와 챗GPT의 인용 도메인 겹침은 8%, 동일 최상위 비즈니스 겹침은 4.2%였다. 요점 ④ 별점–인용 빈도 상관계수는 0.013이었고, AI 추천 업체의 97%는 별점 4.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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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작성일

#측정 #AI 인용 #로컬 검색 #제미나이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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