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자동차 정비소를 물으면 우리 가게가 나올까?
전기차 시대, 고객이 「어디로 가야 하나」를 AI에게 묻기 시작했다
자동차 고객은 이제 AI에게 어디서 사고 어디서 고칠지를 묻기 시작했다. 국내 정비 사업장은 약 4만5천 곳이지만, 전기차가 늘면서 동네 정비업소는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고객 한 명이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AI가 어떤 업체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진다.
AI가 자동차 업체를 고르는 기준은 홈페이지에 적힌 구체적인 정보에서 시작된다.
고객이 「어디 가야 하나」를 AI에게 묻고 있다
자동차는 고객이 AI에게 「어디로 가야 하나」를 묻기 시작한 업종 가운데 하나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AI를 쓰는 사람이 이미 확인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 조사에서는 2025년 가을 자동차 구매자 2,300명 가운데 전체의 19%, 새 차 구매자의 25%가 조사 과정에서 AI 도구나 AI 요약을 사용했다.
카스닷컴 조사에서는 AI 검색을 써 본 사람이 44%였다. AI가 알려준 딜러나 제조사 홈페이지를 찾아가겠다는 사람도 41%였다.
중고차 쪽에서도 온라인 정보 탐색은 이미 익숙하다. 케이카가 2025년 1월 중고차를 팔려는 700명을 조사한 결과 75%가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았다. 82%는 앱이나 사이트 2~3개를 비교했다.
검색창에서 찾던 정보가 대화창으로 옮겨 가고 있다.
| 조사 | 표본· | AI 사용 | 눈에 띄는 숫자 |
|---|---|---|---|
| 콕스 오토모티브 구매 여정 | 2,300명, 2025년 가을 | 전체 19%, 새 차 25% | 평균 4.6개 사이트, 딜러 홈페이지 59% |
| 카스닷컴 | 936명, 2025.11 | 44% | AI가 짚은 홈페이지로 이동 41%, 신뢰 71% |
| 에코 | 627명, 2025.10~11 | 30% | 챗GPT 68.4%, 유튜브 25.3%, 딜러 사이트 15.8% |
우리 동네 카센터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25년 말 기준 2,651만 5천 대다. 자동차를 고치는 사업장은 약 4만5천 곳이다. 이 가운데 종합·소형 정비업이 약 5천 곳이고, 동네 카센터가 약 4만 곳이다.
그런데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부품 수가 적다. 내연차 부품은 약 3만 개이고 전기차 부품은 약 1만3천~1만8천 개다.
정비 수요가 줄어드는 흐름은 제주에서 확인된다. 제주 정비업소는 2015년 553곳에서 2025년 478곳으로 줄었다. 10년 사이 13.6% 감소했다.
특히 소규모 전문정비업은 468곳에서 380곳으로 18.8% 줄었다. 반면 종합정비업소는 67곳에서 79곳으로 늘었다.
| 구분 | 숫자 | 출처· |
|---|---|---|
|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 2,651만 5천 대 | 국토교통부, 2025년 말 |
| 정비 사업장 전체 | 약 4만 5천 곳 | 김필수 교수 기고, 2025.5 |
| 종합· | 약 5천 곳 | 같은 글 |
| 동네 카센터 | 약 4만 곳 | 같은 글 |
| 내연차 부품 수 | 약 3만 개 | 같은 글 |
| 전기차 부품 수 | 약 1만 3천~1만 8천 개 | 같은 글 |
| 제주 정비업소 | 553곳(2015) → 478곳(2025), −13.6% | 경향신문, 2026.8.30 |
| 제주 소규모 전문정비업 | 468곳 → 380곳, −18.8% | 같은 기사 |
이런 상황에서는 고객 한 명이 어느 업체를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그리고 그 「어디」를 AI가 답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AI에게 마포 수입차 정비를 물어봤다
2026년 9월 22일 챗GPT에 「서울 마포구에서 수입차 정비 잘하는 카센터 추천해줘. 실제 업체 이름과 이유를 알려줘」라고 물었다.
답에는 지도 카드 4곳과 본문 추천 3곳이 나왔다.
본문에 붙은 인용 링크는 3개였다. 티스토리 블로그 1곳, 정보 블로그 1곳, 업체 홈페이지 1곳이었다.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플레이스 인용은 없었다.
업체 홈페이지가 있는 판금·도색 업체는 홈페이지에 적어둔 「20년 이상 전문」이라는 문장이 답에 그대로 들어갔다.
| 항목 | 결과 |
|---|---|
| 지도 카드 | 4곳(평점 2.3· |
| 본문 추천 | 3곳 + 판금· |
| 인용 링크 | 3개(티스토리 1· |
| 네이버 블로그· | 0 |
| 1순위로 나온 곳의 평점 | 2.3(「전화 상담 뒤 방문」 단서 붙음) |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AI는 평점이 높은 곳부터 단순하게 보여주지 않았다. 1순위로 나온 곳의 평점은 2.3이었다.
대신 「수입차 정비 전문」처럼 업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하는 정보가 답에 들어갔다.
홈페이지에 적어둔 문장이 AI의 설명이 되기도 했다. 블로그에 소개된 업체는 블로그에 적힌 내용으로 설명됐다.
가게가 무엇을 하는지 온라인에 적어두는 일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전기차 정비를 물으면 왜 제조사만 나올까
같은 날 수원에서 「전기차 정비 가능한 카센터 추천해줘」라고 물었다.
이번 답은 달랐다.
기아 오토큐, 현대 블루핸즈, KGM 서비스센터, 테슬라 용인 서비스센터가 나왔다. 모두 제조사 공식망이었다. 독립 카센터는 한 곳도 없었다.
웹 인용 링크도 0개였다. 지도 카드만 붙었다.
| 항목 | 결과 |
|---|---|
| 추천 4곳 | 전부 제조사 공식망(평점 4.0· |
| 독립 카센터 | 0곳 |
| 웹 인용 링크 | 0개 |
| AI가 붙인 설명 | 「고전압 배터리· |
독립 카센터가 실제로 전기차를 고칠 수 있는지는 이 답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다만 AI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가 없으면 제조사 공식망으로 답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보인다.
고전압 배터리, 인버터, 모터, 충전 계통을 다룰 수 있어도 그 사실을 홈페이지에 적어두지 않았다면 AI가 그 업체를 찾아낼 근거가 부족하다.
그럼 홈페이지에는 무엇을 적어야 하나
두 실측을 합치면 방향은 단순하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BMW·벤츠·아우디처럼 다루는 차종과 브랜드를 적는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다면 가능한 범위를 적는다. 고전압 배터리와 인버터 진단이 가능한지 적는다. 관련 자격이나 교육 이수 여부도 적는다.
사용하는 장비도 적는다. 브랜드 전용 진단기를 갖고 있다면 그대로 적는다.
실제 작업 사례도 적는다.
「2026년 8월 아이오닉5 충전 불량 수리」처럼 어떤 차의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가 드러나면 AI가 참고할 수 있는 문장이 된다.
주소와 전화번호, 영업시간도 빠지면 안 된다. 마포 질문에서 지도 카드가 4곳이나 나온 것처럼 위치 정보는 답에 직접 연결된다.
| 적을 것 | 예 | 왜 |
|---|---|---|
| 다루는 차종· | 「BMW· | 마포 답은 브랜드별로 나뉘어 나왔다 |
| 전기차 가능 여부· | 「고전압 배터리· | 수원 답에 독립 카센터 0곳 |
| 장비· | 「브랜드 전용 진단기」「고전압 안전 교육 이수」 | 알파모터스는 장비 문장이 그대로 답이 됐다 |
| 작업 사례 | 「2026년 8월 아이오닉5 충전 불량 수리」 | AI는 사례 글을 인용한다 |
| 주소· | 지도 카드와 같은 값 | 지도 카드 4곳이 답의 절반 |
| 중고차: 매물별 상세 페이지 | 연식· | 케이카 조사 82%가 2~3곳 비교 |
중고차 업체도 원리는 같다.
매물이 플랫폼에만 있고 자기 홈페이지에 없다면 AI는 플랫폼에 있는 정보를 활용하게 된다.
매물별 상세 페이지에 연식, 주행거리, 사고 이력, 가격을 적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고객이 「어떤 차를 살까」에서 시작해 「어디서 살 수 있나」까지 묻게 되면, 자기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가 답의 재료가 된다.
전기차 시대에는 「무엇을 고치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정비업소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 모든 카센터가 같은 방식으로 고객을 만날 수는 없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다면 그 사실을 적어야 한다. 어떤 브랜드를 다루는지도 적어야 한다. 어떤 장비와 자격을 갖췄는지도 적어야 한다. 실제 작업 사례도 남겨야 한다.
AI사이트코리아가 보는 핵심도 여기에 있다.
AI가 동네 사장님의 홈페이지를 읽고 답에 넣게 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에 사장님의 일을 정확한 문장으로 적어야 한다.
「자동차를 잘 고친다」보다 「BMW·벤츠·아우디 일반 정비를 한다」가 구체적이다.
「전기차도 가능하다」보다 「고전압 배터리·인버터 진단이 가능하다」가 구체적이다.
고객이 AI에게 「어디 가야 하나」라고 물었을 때, AI가 답할 수 있는 정보가 홈페이지에 있어야 한다.
요점 ① 국내 정비 사업장은 약 4만5천 곳이고 동네 카센터는 약 4만 곳이다. ② 제주 정비업소는 10년 새 13.6%, 소규모 전문정비업은 18.8% 줄었다. ③ 마포 수입차 정비 질문의 웹 인용은 3개였고 업체 홈페이지 인용은 1개였다. ④ 수원 전기차 정비 질문에는 제조사 공식망 4곳만 나오고 독립 카센터는 0곳이었다.
같이 읽을 글
자료 출처
- 콕스 오토모티브 「2026 차 구매 여정 조사」(2,300명, 2025년 가을, 2026.1.13)
- 카스닷컴 AI 차 쇼핑 설문(936명, 2025.11.4~10, PR뉴스와이어 2025.11.20)
- 에코 「2026 AI 차량 조사 연구」(627명, 2025.10~11, 2026.1.7)
- 김필수 「국내 자동차 정비업의 미래」(아주경제 2025.5.15)
- 경향신문 「전기차 12% 제주, 카센터 줄고」(2026.8.30)
- 국토교통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6,515천대(2026.1.29 발표)
- 케이카 중고차 매각 고객 조사(700명, 헤럴드경제 2025.1.17)
- 공공데이터포털 전국자동차정비업체 표준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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