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아직 사람을 안 자른다면, 가게 사장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_예일대 버짓랩은 경제 전체에서 AI와 고용의 뚜렷한 연관을 찾지 못했지만, 22~25세 고노출 직종에서는 고용 격차가 19%로 나타났다._

> 예일대 버짓랩이 9월 갱신한 조사에서 AI 노출도와 실업률 사이 뚜렷한 연관을 찾지 못했다. 다만 22~25세 청년 고용은 저노출 직종보다 19% 더 줄었고, 골드만삭스는 6~7% 대체를 전망한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yale-ai-labor-market-no-link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30

예일대 버짓랩의 최신 조사만 보면 AI 때문에 경제 전체의 고용이 크게 흔들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노출 직종 근로자 비중은 18%로 여러 분기째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22~25세 청년층의 고용에서는 AI 노출이 높은 직종과 낮은 직종 사이에 19%의 격차가 나타났다.

경제 전체의 고용 변화와 청년 채용의 변화는 같은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 “그럼 AI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건가?”

지금까지 나온 숫자만 놓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말하기 어렵다. 예일대 버짓랩은 AI 사용과 고용·실업률 사이에서 경제 전체 차원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다.

버짓랩은 앤트로픽의 Claude 대화와 기업용 API 사용 기록 100만 건을 미국 표준 직업분류인 O*NET의 과업에 대응시켰다. AI가 과업을 대신하는 경우는 ‘자동화’, 사람이 AI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증강’으로 나눴다.

| 항목 | 내용 |
|---|---|
| 표본 | Claude·엔터프라이즈 API 대화 100만 건 |
| 분류 기준 | O*NET 직무 코드 매핑, 자동화/증강 구분 |
| 대조 지표 | 미국 CPS(인구조사국) 월별 고용·실업 통계 |
| 첫 보고서 | 2025-10-01 「현재 상황」 |
| 최신 갱신 | 2026-09-17 |
| 핵심 결론 | "경제 전체 차원의 큰 혼란은 아직 없다" |

이 자료를 미국 인구조사국의 월별 고용·실업 통계와 겹쳐 봤다. 2026년 9월 17일 갱신 자료에서도 핵심 결론은 경제 전체 차원의 큰 혼란이 아직 없다는 것이었다.

## “실제로 고용 숫자가 많이 달라졌나?”

버짓랩이 보는 주요 지표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고노출 직종 근로자 비중은 18%, 중노출 직종은 46%, 저노출 직종은 29%였다.

실업자의 평균 AI 노출도 역시 25~35%대에서 뚜렷하게 늘지 않았다. 미국 실업률은 2026년 3월 4.3%였다.

| 지표 | 수치 | 시점 |
|---|---|---|
| 고노출 직종 근로자 비중 | 18% | 2026.9 갱신 기준 |
| 중노출 직종 근로자 비중 | 46% | 2026.9 갱신 기준 |
| 저노출 직종 근로자 비중 | 29% | 2026.9 갱신 기준 |
| 실업자 평균 AI 노출도 | 25~35% | 2026.9 갱신 기준 |
| 미국 실업률 | 4.3% | 2026년 3월 |
| 16~34세 고용 증가폭 | +0.5%포인트(통계적 유의성 없음) | 2026년 1분기 |

16~34세만 따로 보면 최근 분기 고용은 0.5%포인트 늘었다. 다만 이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버짓랩도 최근 대졸자와 이전 대졸자 사이의 격차가 다소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AI가 초기 경력자의 고용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과 모순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 “그런데 왜 청년 채용은 다르게 보이나?”

여기서 다른 조사 결과가 나온다. 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은 미국 최대 급여 처리업체인 ADP의 실제 급여 데이터를 이용해 청년 고용을 따로 살펴봤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22~25세 근로자 가운데 AI 노출이 높은 직종의 고용은 같은 연령대의 저노출 직종보다 19% 더 줄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고객 상담처럼 AI 노출이 높은 직종이 포함된다.

| 조사 | 방법 | 핵심 수치 | 시점 |
|---|---|---|---|
| 예일대 버짓랩 | CPS 표본조사 + AI 노출도 | 고용·실업 연관 없음 | 2026.9 |
| 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 | ADP 실제 급여 데이터 | 22~25세 고노출 직종 고용 19% 격차 | 2026.8 |
| 스탠퍼드(같은 조사) | 연간 감소율 | 고노출 직종 22~25세 연 3.8% 감소 | 2026.8 |

이 수치는 경제 전체를 조사한 버짓랩의 결과와 바로 충돌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두 조사가 보는 대상과 자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버짓랩은 표본조사인 CPS를 사용했다. 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은 실제 급여 데이터를 사용했다. 따라서 경제 전체에서는 뚜렷한 연관이 보이지 않으면서 청년 채용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이 동시에 가능하다.

## “AI가 사람 일을 대신할 거라는 전망은 얼마나 큰가?”

AI가 앞으로 노동에 미칠 영향을 크게 보는 전망도 있다. MIT의 Project Iceberg는 미국 노동자 1억5,100만 명과 923개 직무, 3,000개 카운티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AI가 사람보다 싸거나 비슷한 비용으로 대신할 수 있는 과업이 전체 임금 가치의 11.7%, 약 1.2조 달러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광범위한 AI 도입을 가정했을 때 노동력의 6~7%가 대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기관 | 추정 방식 | 핵심 숫자 |
|---|---|---|
| MIT(Project Iceberg) | 근로자 1.51억 명·923개 직무 시뮬레이션 | 11.7%(1.2조 달러) 과업 대체 가능 |
| 골드만삭스 | 광범위 도입 가정 전망 | 노동력 6~7% 대체(일시적 예상) |
| 골드만삭스(월별 추정) | 실제 감원 추적 | AI 관련 감원 월 1.1만~1.6만 건, Z세대 집중 |
| 예일대 버짓랩 | 실측 CPS 대조 | 실업률과 연관 "관측 안 됨" |

하지만 이런 전망과 실제 감원 규모는 같은 숫자가 아니다. 실제 고용에서 AI와 실업의 뚜렷한 연관이 아직 관측되지 않는다는 버짓랩의 결과도 함께 봐야 한다.

따라서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전망과 ‘AI 때문에 실제 사람이 대규모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 “AI 때문에 잘랐다는 회사 말은 그대로 믿어도 되나?”

감원 사유에 AI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버짓랩에 따르면 2025년 1~11월 AI를 감원 사유로 명시한 건수는 약 5만5,000건이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감원은 약 122만2,222건이었다. AI가 감원 사유로 명시된 경우는 전체의 4.5%였다.

| 항목 | 수치 | 시점 |
|---|---|---|
| AI 명시 감원 건수 | 약 5만5,000건 | 2025년 1~11월 |
| 같은 기간 전체 감원 | 약 122만2,222건 | 2025년 1~11월 |
| AI 명시 감원 비중 | 4.5% | 2025년 1~11월 |
| Claude.ai 대화 중 증강 비중 | 52% | 앤트로픽 이코노믹 인덱스 |
| Claude.ai 대화 중 자동화 비중 | 45% | 앤트로픽 이코노믹 인덱스 |

버짓랩은 이런 현상을 설명하면서 ‘AI워싱’ 가능성도 지적했다. 과잉 채용이나 경기 둔화처럼 다른 이유가 있는 감원을 AI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섞일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앤트로픽의 자료에서는 Claude.ai 대화 가운데 사람의 일을 돕는 ‘증강’이 52%, AI가 일을 대신하는 ‘자동화’가 45%였다. 자동화 비중은 장기적으로 서서히 늘고 있다.

## “그럼 동네 가게 사장님은 뭘 봐야 하나?”

동네 가게 입장에서는 경제 전체의 고용률만 볼 필요는 없다. 실제로 사람을 뽑을 직무가 AI 노출이 높은 직종과 얼마나 겹치는지를 보는 것이 더 직접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

지금 나온 자료에서는 AI 때문에 매출이나 인력 구조가 하루아침에 바뀌었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다만 청년 채용처럼 특정 연령대와 직종에서는 다른 숫자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AI를 무조건 걱정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아무 영향이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지금은 전체 고용과 청년 채용을 나눠 보고, 실제 가게에서 채용하려는 직무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따로 보는 단계다.

요점 ① 버짓랩 2026년 9월 갱신에서 고노출 직종 근로자 비중은 18%였다. 요점 ② 실업자 평균 AI 노출도는 25~35%대였고 미국 실업률은 2026년 3월 4.3%였다. 요점 ③ 22~25세 고노출 직종 고용은 저노출 직종보다 19% 더 줄었다. 요점 ④ 2025년 1~11월 AI 명시 감원은 약 5만5,000건으로 전체 감원의 4.5%였다.

## 같이 읽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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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Tracking the Impact of AI on the Labor Market(예일대 버짓랩, 2026.9.17 갱신)

- Evaluating the Impact of AI on the Labor Market: Current State of Affairs(예일대 버짓랩, 2025.10.1)

- If AI is roiling the job market, the data isn't showing it(포천, 예일대 버짓랩 인용, 2026.2.2)

- No Widespread Displacement, but the AI Employment Gap for Young Workers Has Widened to 19%(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 2026.8)

- Canaries in the Coal Mine? Six Facts about the Recent Employment Effects of Artificial Intelligence(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 2026.8)

- MIT report: AI can already replace nearly 12% of the U.S. workforce(야후뉴스, MIT Project Iceberg 인용)

- How Will AI Affect the US Labor Market?(골드만삭스)

- Economic Index: New building blocks for AI use(앤트로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