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가게도 2045년에 절반이 자동화될까?

_맥킨지가 말한 2045년은 모든 가게의 기준이 아니다_

> 맥킨지는 미국 업무시간의 57%가 이론상 자동화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사무 업무는 약 44%, 물리적 업무는 약 13~14%로 차이가 크다. 동네 가게는 어느 쪽에 가까운지 살펴본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work-automated-by-2045-local-shops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9

맥킨지가 말한 2045년은 동네 가게의 일이 절반 자동화된다는 뜻이 아니다. 미국 전체 업무시간의 절반이 자동화될 수 있는 시점의 중간값이 2045년이라는 뜻이다. 동네 가게는 사무 업무보다 물리적 업무의 비중이 높아서 이 평균보다 자동화 속도가 느릴 가능성이 크다.

2045년은 동네 가게의 자동화 시점이 아니라 미국 전체 업무의 평균적인 기준이다.

## 맥킨지가 말한 2045년은 정확히 무슨 뜻인가

맥킨지글로벌연구소는 2025년 11월 보고서에서 현재 기술로 미국 업무시간의 57%가 이론상 자동화될 수 있다고 봤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이론상’이다. 기술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과 실제 가게나 회사에서 바로 쓰인다는 것은 다르다.

맥킨지는 업무의 절반이 실제로 자동화되는 시점을 2030년에서 2060년 사이로 봤다. 그 중간값이 2045년이다. 일자리가 절반 사라진다는 예측도 아니다. 일부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사람이 하는 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 구분 | 범위 | 중간값 | 조사 |
|---|---|---|---|
| 이번 추정(생성형 AI 반영) | 2030~2060년 | 2045년 | 맥킨지글로벌연구소, 2025.11 |
| 이전 추정 | 2035~2070년 | 2053년 | 맥킨지글로벌연구소, 2017 |
| 차이 | - | 8년 앞당겨짐 | - |

이 숫자는 이전보다 빨라졌다. 2017년 맥킨지는 같은 절반 자동화 시점을 2035년에서 2070년 사이로 봤고, 중간값은 2053년이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을 반영하면서 중간값이 8년 앞당겨졌다.

## 그런데 왜 동네 가게는 2045년과 다를까

동네 가게의 일을 떠올려 보면 차이가 보인다.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음식을 조리하고, 물건을 진열하고, 매장을 정리하는 일은 몸을 움직여야 한다. 이런 업무는 사무실에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정보를 분석하는 일과 자동화 조건이 다르다.

맥킨지의 분석에서도 비물리적 업무는 전체 업무시간의 약 67%이고, 그중 약 44%가 자동화 가능하다. 반면 물리적 업무는 전체의 약 33%이고, 자동화 가능 비중은 약 13~14%다. 동네 가게의 주요 업무가 물리적 업무에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 구분 | 전체 업무시간 중 비중 | 자동화 가능 비중 |
|---|---|---|
| 전체(미국, 이론상) | 100% | 57% |
| 비물리적 업무(사무·분석·글쓰기) | 약 67% | 약 44% |
| 물리적 업무(접객·조리·진열 등) | 약 33% | 약 13~14% |

따라서 2045년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동네 가게에 대입하면 안 된다. 동네 가게의 자동화는 전체 평균보다 늦은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객을 직접 상대하거나 현장에서 몸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는 자동화 속도가 더 느릴 수 있다.

## 그렇다면 동네 가게에서 먼저 바뀌는 일은 무엇일까

모든 일이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물리적 업무의 자동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물리적이지 않은 업무부터 먼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고객에게 정보를 안내하거나 예약을 확인하거나 재고를 확인하는 것처럼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업무가 여기에 들어간다. 가게의 핵심 업무가 물리적인 일이라고 해도 주변 업무에는 비물리적인 일이 섞여 있다.

그래서 동네 가게의 변화는 ‘가게 일이 전부 자동화된다’는 모습보다는 일부 업무가 먼저 자동화되는 방식에 가깝다. 맥킨지도 앞으로의 일을 사람과 에이전트, 로봇이 함께하는 형태로 설명한다.

## 한국의 동네 가게는 지금 얼마나 많은가

자동화 시점을 이야기하려면 현재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봐야 한다. 통계청의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655만 4천 명이다. 전년보다 10만 3천 명 줄었고,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3만 5천 명이고,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424만 1천 명이다. 특히 1인 자영업자는 가게의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동화가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는지가 중요하다.

| 구분 | 인원 | 전년 대비 |
|---|---|---|
| 비임금근로자 전체 | 655만 4천 명 | -10만 3천 명 |
|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 143만 5천 명 | -5천 명 |
| 고용원 없는(1인) 자영업자 | 424만 1천 명 | -6만 5천 명 |
|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 | 22.6% | -0.5%p |

여기서 2045년이라는 숫자를 단순히 기다릴 필요는 없다. 자동화 가능성이 낮은 업무가 많더라도, 자동화할 수 있는 일부 업무는 그보다 먼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런데 동네 가게는 AI를 많이 쓰고 있을까

현재 AI 이용률을 보면 도입 속도에서도 차이가 있다. KISDI가 2026년 4월 발표한 조사에서 전체 국민의 AI 이용률은 31.6%였다. 단독, 즉 1인 자영업자의 AI 이용률은 12.6%였다.

두 수치를 비교하면 1인 자영업자의 AI 이용률은 전체 국민의 약 2.5배 낮은 수준이다.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업무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자동화할 수 있는 비물리적 업무에서도 AI 이용이 아직 빠르게 확산된 상태는 아니다.

| 구분 | AI 이용률 | 조사 |
|---|---|---|
| 전체 국민 | 31.6% | KISDI, 2026.4 |
| 단독(1인) 자영업자 | 12.6% | KISDI, 2026.4 |
| 격차 | 약 2.5배 | - |

이 숫자를 보면 동네 가게에 필요한 준비도 회사와 같지는 않다. 사무 업무가 많은 회사에서는 AI가 많은 업무를 직접 맡는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반면 동네 가게에서는 사람이 계속 맡는 물리적 업무를 두고, 그 주변의 안내와 예약, 확인 같은 업무부터 바뀔 가능성이 크다.

## 결국 동네 가게는 몇 년을 봐야 할까

맥킨지의 2045년은 중요한 숫자지만, 동네 가게에 그대로 적용할 숫자는 아니다. 미국 전체 업무시간을 기준으로 한 중간값이고, 동네 가게의 업무 구성은 그 평균과 다르기 때문이다.

핵심은 시점을 하나 찍는 것이 아니다. 사무 업무와 물리적 업무의 자동화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보는 것이다. 동네 가게는 물리적 업무의 비중이 높아서 전체 평균보다 늦게 자동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변화가 2045년 이후에만 시작된다는 뜻도 아니다.

지금부터 볼 부분은 가게의 모든 일을 AI가 대신할 수 있는지가 아니다.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과 AI가 먼저 맡을 수 있는 일을 나눠 보는 것이다. 동네 가게의 자동화는 아마도 그 구분에서 시작된다.

요점 ① 미국 업무시간의 57%는 현재 기술로 이론상 자동화 가능하며, 절반 자동화 중간값은 2045년이다. ② 비물리적 업무의 자동화 가능 비중은 약 44%, 물리적 업무는 약 13~14%다. ③ 한국 비임금근로자는 655만 4천 명, 이 가운데 1인 자영업자는 424만 1천 명이다. ④ AI 이용률은 전체 국민 31.6%, 단독(1인) 자영업자 12.6%로 약 2.5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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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Agents, robots, and us: Skill partnerships in the age of AI(맥킨지글로벌연구소, 2025.11)

- Jobs lost, jobs gained: What the future of work will mean for jobs, skills, and wages(맥킨지글로벌연구소, 2017)

- McKinsey warns AI and robots could automate 40 percent of US jobs by 2030(Robotics & Automation News,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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