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가게 일도 AI 때문에 달라질까?

_반복 안내는 AI로 넘기고, 판단이 필요한 일에 시간을 써야 한다_

> PwC는 27개국 10억 건 넘는 채용공고를 분석했다. 전문화된 일은 임금이 42% 더 빠르게 올랐고, 국내 소상공인 AI 이용률은 31.6%까지 높아졌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which-shop-jobs-get-ai-raises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6

동네 가게도 AI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PwC 조사에서 전문화된 일의 임금은 2021년 이후 대중화된 일보다 42% 더 빠르게 올랐다. 가게에서도 반복 안내는 AI에 맡기고 판단이 필요한 일에 시간을 쓰는 방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같은 가게 안에서도 판단하는 일과 단순 안내하는 일의 역할이 AI 때문에 달라지고 있다.

## PwC는 무엇을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27개국의 채용공고 10억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다. 기업의 재무·직무 데이터도 함께 살펴봤고, 미국 신입직은 240만 건의 채용공고를 따로 분석했다.

| 항목 | 수치 |
|---|---|
| 조사 대상 국가·지역 | 27개국 |
| 분석한 채용공고 | 10억 건 이상 |
| 미국 신입직 별도 분석 | 240만 건 |
| 비교 기준 시점 | 2018년(기업 성과)·2021년(임금)·2019년(미국 신입직) |
| 발행일 | 2026년 6월 15일(글로벌), 6월 22일(한국) |

핵심은 AI가 일을 없애는지만 본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AI가 들어간 뒤 사람이 더 전문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일과, AI가 어려운 업무를 대신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일을 나눠 살펴봤다.

## 임금이 오르는 일은 무엇이 다른가?

PwC는 일을 크게 「전문화된 일」과 「대중화된 일」로 나눴다. 전문화된 일은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면서 사람의 판단과 전문성이 더 중요해지는 일이고, 대중화된 일은 AI가 어려운 일을 대신하면서 업무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일이다.

전문화된 일에는 방사선과 의사와 채용 담당자가 예시로 제시됐다. 대중화된 일에는 IT 서비스 관리와 의료 비서가 포함됐다.

| 구분 | 전체 중 비중 | 일자리 증가 속도 | 임금 상승률 차이(2021년 이후) | 예시 |
|---|---|---|---|---|
| 전문화된 일 | 22% | 대중화된 일의 2배 | 42% 더 빠름 | 방사선과 의사, 채용 담당자 |
| 대중화된 일 | 52% | 상대적으로 느림 | 기준 | IT 서비스 관리, 의료 비서 |

두 그룹의 차이는 일자리와 임금에서도 나타났다. 전문화된 일은 대중화된 일보다 일자리 증가 속도가 2배 빨랐고, 임금도 2021년 이후 42% 더 빠르게 올랐다.

## AI를 많이 쓰는 곳은 실제로 달랐나?

기업 단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AI 노출도가 높은 기업은 헤드카운트와 임금,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이 모두 더 높았다.

| 구분 | AI 노출도 상위 기업 | AI 노출도 하위 기업 |
|---|---|---|
| 채용(헤드카운트) 증가율 | 52% | 36% |
| 임금 상승률 | 24% | 17% |
| 노동생산성 증가율 | 34% | 24% |

이 수치만으로 AI를 많이 쓰면 모든 가게의 임금이나 매출이 오른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AI를 활용하는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흐름은 확인할 수 있다.

## AI를 잘 쓰는 사람도 달라질까?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자체도 임금과 연결됐다. AI 스킬을 요구하는 채용공고의 임금 프리미엄은 전체 평균 62%였고, 1년 전 57%보다 높아졌다.

| 항목 | 수치 |
|---|---|
| AI 스킬 임금 프리미엄(전체 평균) | 62% |
| 1년 전 프리미엄 | 57% |
| 업종별 최고(소비재·유통) | 118% |
| 업종별 최저(공공·정부) | 16% |
| AI 특화 직무 채용 증가율(전년 대비) | 68.9% |
| 전체 채용 대비 AI 직무 성장 배수 | 전체 9% 대비 8배(69%) |

AI 특화 직무의 채용도 전년보다 68.9% 늘었다. 전체 채용 증가율 9%와 비교하면 AI 직무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 신입에게도 더 많은 판단을 요구하나?

신입직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 채용공고 240만 건을 분석한 결과, AI에 많이 노출된 신입직은 일반 신입직보다 시니어급 스킬을 요구하는 비율이 7배 높았다.

| 항목 | 수치 |
|---|---|
| AI 노출 신입직의 「시니어급 스킬」 요구 배수 | 일반 신입직의 7배 |
| 이런 신입직 증가율(2019년 이후) | 35% |
| 그 외 신입직 증감률(2019년 이후) | −10% |

이런 신입직은 2019년 이후 35% 늘었다. 반면 그 외 신입직은 같은 기간 10% 줄었다.

## 그럼 동네 가게에서는 무엇이 달라질까?

가게 안의 일을 나눠 보면 이해하기 쉽다. 고객의 상태나 취향을 보고 최종 판단을 하는 일은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가깝고, 예약·위치·영업시간·가격을 안내하는 일은 AI가 대신하기 쉬운 업무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단순 안내 업무를 사람이 계속 붙잡고 있을 필요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그만큼 사람은 고객을 상담하고 상태를 판단하고 서비스 방향을 정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

국내 소상공인의 AI 이용도 이미 늘고 있다. 다만 1인 단독 자영업자의 이용률은 12.6%로 차이가 있다.

| 구분 | 수치·출처 |
|---|---|
| 국내 소상공인 AI 이용률(2024→2026.4) | 13.7% → 31.6%(KISDI) |
| 이 중 1인 단독 자영업자 이용률 | 12.6%(KISDI, 2026.4) |
| 최근 3개월 챗GPT 사용 소상공인 비율 | 54.5%(오픈서베이, 2026.7) |
| 소상공인 월평균 마케팅 지출 | 29만 원(닐슨, 2021) |
| 소상공인 매출 대비 플랫폼 비용 비중 | 21.7%(중소기업중앙회, 2026.9) |

여기서 가게 사장님이 준비할 일은 복잡하지 않다. 먼저 가게 업무를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일」과 「AI가 안내할 수 있는 일」로 나눠 보는 것이다.

예약이나 영업시간처럼 반복해서 묻는 내용은 홈페이지와 AI가 정확하게 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해야 한다. 반대로 고객의 상태나 취향을 보고 결정해야 하는 일은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AI가 고객 질문에 답할 때 우리 가게 정보를 실제로 가져다 쓰는지도 중요하다.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가 되어 있는지는 앞으로 고객이 AI를 통해 가게를 찾을 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현재 매장 단위의 임금이나 매출 효과를 직접 측정한 자료는 아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AI가 사람을 대신할지부터 걱정하는 일이 아니다. 가게 안에서 반복 안내와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먼저 구분하고, AI가 맡을 수 있는 부분부터 정리하는 일이다.

요점 ① 전문화된 일은 임금이 42% 더 빠르게 상승 ② AI 노출 상위 기업의 헤드카운트는 52% 증가 ③ AI 스킬 임금 프리미엄은 62% ④ 국내 소상공인 AI 이용률은 13.7%에서 31.6%로 증가

## 같이 읽을 글

 

- AI가 정말 일자리를 없애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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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없어지게 할 기술과 살아남게 할 기술은 어떻게 다를까?

- AI로 매출을 늘린 소상공인은 뭘 했을까?
 

## 자료 출처

 

- AI reshapes global labour market into two distinct paths, rewarding human skills(PwC, 글로벌 보도자료, 2026.6.15, 27개국 채용공고 10억 건)

- Two futures for jobs in an AI era – 2026 Global AI Jobs Barometer(PwC, 글로벌 findings, 2026)

- 2026 AI 일자리 바로미터: AI 시대의 일자리, 두 가지 미래(삼일PwC, 국문 인사이트, 2026)

- 삼일PwC "AI가 노동시장 양극화…활용도 높을수록 고용·임금 상승"(삼일PwC 보도자료, 2026.6.22)

- AI reshapes global labour market into two distinct paths(PR Newswire, 2026.6.15)

- 삼일PwC "AI, 노동시장 양극화 촉발…임금 격차 등"(아시아경제, 2026.6.22)

- 삼일PwC "AI가 노동시장 양극화…활용도 높을수록 고용·임금 상승"(이투데이, 2026.6.22)

- 2026 AI Global Jobs Barometer 요약(Lewis Silkin, 20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