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방문자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쓰는 곳부터 떠날까?

_AI가 방문 없이 가져가는 몫이 커질수록 웹 글이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왔다_

> 예시 계산에서 AI가 방문 없이 가져가는 몫이 0.70을 넘자 품질 높은 사이트부터 빠졌고, 약 0.738에서 웹 글이 바닥났다. 작은 가게 홈페이지에는 무슨 뜻인지 살펴본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web-corpus-erosion-best-sites-leave-first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9

AI가 홈페이지 글을 읽고 고객을 보내주지 않으면 웹에 남는 글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연구진의 예시 계산에서는 AI가 방문 없이 가져가는 몫이 0.70을 넘자 품질 높은 사이트부터 빠지기 시작했다. 약 0.738에 이르면 새 글이 낡는 글을 따라가지 못해 웹 글이 바닥나는 결과가 나왔다.

AI가 답만 가져가고 고객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웹에 글을 쓰는 이유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 이 연구는 무엇을 계산한 건가

이 연구는 2026년 8월 16일 arXiv에 제출됐다. 웹에 공개된 글을 여러 곳이 함께 쓰지만, 글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은 각 글 쓰는 곳이 부담한다고 보고 계산했다.

옛 검색 엔진은 홈페이지 글을 읽어 가면서 고객도 보내줬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그 방문으로 돈을 벌고 다시 글을 만들 수 있었다. AI 검색은 질문에 답을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홈페이지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연구진은 이 차이를 숫자로 만들었다. 한 페이지가 가진 값어치 가운데 AI가 방문을 보내지 않고 가져가는 비율을 0에서 1 사이의 「가져가는 몫」으로 두고, 이 숫자가 커질 때 웹이 어떻게 변하는지 계산했다.

| 항목 | 내용 |
|---|---|
| 발표 | 2026년 8월 16일 arXiv 제출(게임이론 분야) |
| 웹을 재는 세 가지 | 글의 양·평균 품질·수명 |
| 글 쓰는 곳이 반응하는 세 경로 | 빠지기(AI 차단)·줄이기(새 글 감소)·빨리 낡는 글로 바꾸기 |
| 결론의 모양 | 넘으면 웹 글이 사라지는 선 1개 |
| 제안한 살릴 방법 | 7가지 |

## 가져가는 몫이 커지면 무엇부터 줄어드나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AI를 막는 곳이 생기는 것이다. 다른 수입이 있는 곳은 AI가 가져가는 값이 커지면 봇을 막는 편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수입은 글의 품질이 높을수록 커지고, AI를 막는 비용은 누구에게나 같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품질이 높은 곳부터 빠지게 된다.

두 번째 변화는 새 글이 줄어드는 것이다. AI 때문에 방문 수입이 줄면 남아 있는 곳도 새 글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 세 번째 변화는 오래 쓸 수 있는 글이 줄고 빨리 낡는 글이 늘어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세 가지가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봤다. 좋은 곳이 빠지면 AI가 읽을 수 있는 글의 품질이 낮아지고, 새 글이 줄면 전체 글의 양도 줄어든다. 여기에 글의 수명까지 짧아지면서 서로 영향을 준다.

| 경로 | 무엇이 나빠지나 | 이미 관찰된 근거 |
|---|---|---|
| 빠지기 | 평균 품질 | 상위 1,000개 사이트의 약 25%가 AI 봇 제한, 상위 100만 개에서는 약 10% |
| 줄이기 | 글의 양 | 구글 AI 개요가 노출된 위키백과 문서의 하루 방문을 약 15% 줄였다는 분석 |
| 빨리 낡는 글로 바꾸기 | 글의 수명 | 모델의 가정(수명은 가져가는 몫에 비례해 짧아진다) |

## 0.70을 넘으면 왜 문제가 커지나

연구진이 넣은 예시 값에서는 가져가는 몫이 0.70이 될 때 품질 높은 곳이 AI를 막기 시작했다. 이 숫자는 실제 웹에서 측정한 기준이 아니라 연구진이 정한 가정값으로 계산한 결과다.

약 0.738에 도달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새로 만들어지는 글이 오래된 글이 사라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웹에 남는 글이 끝내 바닥나는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0.70과 0.738 사이에는 짧지만 중요한 구간이 있다.

| 예시 계산 값 | 가져가는 몫 |
|---|---|
| 품질 높은 곳이 빠지기 시작하는 선 | 0.70 |
| 웹 글이 바닥나는 선 | 약 0.738 |
| AI 회사 1곳이 오래 보고 고른 몫 | 약 0.537 |
| 빠지기가 시작되지 않는 구간의 너비(막는 비용 ÷ 방문 수입) | 0.3 |

## AI 회사가 많아지면 더 가져가게 되나

연구에서는 AI 회사가 하나일 때와 여러 곳일 때도 계산했다. AI 회사가 한 곳이면 오래 보고 판단할 때 가져가는 몫이 약 0.537이었다.

하지만 AI 회사가 5곳이면 약 0.690까지 올라간다. 50곳이면 약 0.724가 되고, AI 회사가 한없이 많아지면 웹 글이 바닥나는 선인 0.738에 가까워진다.

이유는 한 회사가 웹을 덜 가져가서 지켜도 그 웹의 값어치를 경쟁 회사와 함께 나눠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쟁하는 회사가 많아질수록 각 회사가 가져가려는 몫도 커지는 결과가 나온다.

| AI 회사 수(예시) | 각자 고르는 가져가는 몫 |
|---|---|
| 1곳 | 약 0.537 |
| 2곳 | 약 0.615 |
| 5곳 | 약 0.690 |
| 6~17곳 | 0.70에서 멈춤 |
| 20곳 | 약 0.704 |
| 50곳 | 약 0.724 |
| 한없이 많을 때 | 0.738(바닥나는 선)에 다가감 |

## 실제 웹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나

모델의 「가져가는 몫」은 하나의 숫자로 직접 측정할 수 없다. 다만 AI가 웹을 읽어 가는 양과 고객을 돌려보내는 양의 차이를 보여주는 실측 자료는 있다.

클라우드플레어 집계에서는 오픈AI가 2026년 6월 웹페이지를 848번 읽어 갈 때 방문자 1명을 돌려보냈다. 7월에는 217번 읽을 때 1명, 8월에는 233번 읽을 때 1명을 돌려보냈다.

구글 검색도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에서 68.01%가 다른 곳을 클릭하지 않고 끝났다는 분석이 있다. 또 2026년 9월 20일 확인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는 AI 봇 9종을 모두 막고 있었다.

| 실측 | 숫자 | 출처 |
|---|---|---|
| 오픈AI 읽어 가기 대 돌려보내기(2026.6) | 848대1 | 클라우드플레어 |
| 같은 비율(2026.7) | 217대1 | 클라우드플레어 |
| 같은 비율(2026.8) | 233대1 | 클라우드플레어 |
| 구글 검색 무클릭 비율(미국, 2026.1~4) | 68.01% | 스파크토로 |
| 네이버 블로그·스마트스토어가 막은 AI 봇 | 9종 전부 | 2026.9.20 직접 확인 |

## 그럼 작은 가게 홈페이지에는 무슨 뜻인가

동네 가게 홈페이지는 큰 언론사나 전문 정보 사이트와 사정이 다르다. 구독이나 라이선스 같은 다른 수입이 거의 없기 때문에 AI를 막아서 얻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반대로 AI의 답에 가게 이름과 정보가 나오는 것 자체가 고객을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큰 발행처가 AI를 막는 흐름이 이어지면 AI가 읽는 웹에서 가게가 직접 쓴 정보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예상).

다만 이 부분은 연구가 개별 가게 홈페이지를 따로 계산한 결과가 아니다. 연구 모델을 작은 가게의 상황에 적용해 해석한 내용이다.

그래서 작은 가게 홈페이지에서는 AI가 글을 읽는다는 사실만 보고 무조건 막거나, 반대로 무조건 허용한다고 단순하게 볼 일은 아니다. 홈페이지에 올린 정보가 AI의 답에 쓰이면서 고객에게도 이어지는 구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웹 글을 살리는 방법도 연구에 들어 있나

연구진은 문제를 줄이는 방법 7가지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AI 회사가 혼자 당장 할 수 있다고 본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AI가 돌려보내는 방문 비율의 하한을 스스로 정해 공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답을 바로 주더라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클릭한 뒤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AI 회사와 발행처가 함께 바꾸거나 여러 발행처가 힘을 모아야 하는 방법이다. 읽어 갈 때마다 값을 치르는 방식, 새 글의 양에 맞춰 사용료를 내는 방식, 답에 기여한 만큼 수입을 나누는 방식이 여기에 들어간다.

작은 발행처가 함께 협상하는 방법도 있다. robots.txt에 「조건부 허용」이라는 선택지를 넣어 인용하면 허용하고, 돈을 내면 허용하고, 아예 금지하는 조건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제안됐다.

| 방법 | 누가 | 무엇을 바꾸나 |
|---|---|---|
| ① 방문 비율 하한 공개 | AI 회사 혼자 | 가져가는 몫↓ |
| ② 답은 주고 자세한 내용은 클릭 뒤에 | AI 회사 혼자 | 가져가는 몫↓ |
| ③ 읽어 갈 때마다 값 치르기 | AI 회사+발행처 | 좋은 곳이 덜 빠짐 |
| ④ 새 글 양에 맞춘 사용료 | AI 회사+발행처 | 새 글 늘어남 |
| ⑤ 답 기여도만큼 나누기 | AI 회사+발행처 | 수입↑ |
| ⑥ 작은 발행처 공동 협상 | 발행처 | 협상력↑ |
| ⑦ 조건을 거는 robots.txt | 규제 기관 | 「조건부 허용」이라는 세 번째 선택지 |

연구진의 계산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AI가 웹의 정보를 가져가는 것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글을 만드는 곳으로 돌아가는 가치가 얼마나 남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① 예시 계산에서 가져가는 몫이 0.70을 넘으면 품질 높은 사이트부터 빠지고, 약 0.738에서는 웹 글이 바닥났다 ② AI 회사가 1곳일 때 약 0.537이던 몫은 5곳이면 약 0.690, 50곳이면 약 0.724가 된다 ③ 오픈AI의 읽어 가기 대 방문자 비율은 2026년 8월 233대1이었고, 구글 검색의 미국 무클릭 비율은 68.01%였다 ④ 연구진은 살릴 방법 7가지를 제시했고, 이 가운데 AI 회사가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였다

## 같이 읽을 글

 

- AI가 기사를 읽으면 언론사는 어떻게 될까?

- 우리 홈페이지는 AI 봇을 막아야 할까?

- 챗GPT에 나오는데 왜 홈페이지 방문자는 안 늘까?

- AI가 우리 홈페이지를 읽으면 고객은 어디로 가나?
 

## 자료 출처

 

- When Search Eats the Web: A Model of Corpus Erosion under Generative Extraction(Sylvain Peyronnet·IBOU·2026년 8월 arXiv 제출·수학 모델과 예시 계산)

- 같은 연구 전체 본문(부록 A 예시 계산 수록)

- Web Crawler Restrictions, AI Training Datasets & Political Biases(Bouchaud·Ramaciotti·2025년 10월 arXiv·상위 사이트 AI 봇 제한 비율)

- Strategic Response of News Publishers to Generative AI(Zhao·Berman·2025년 12월 arXiv·AI 봇을 막은 언론사의 방문 변화)

- MaxShapley: Towards Incentive-compatible Generative Search with Fair Context Attribution(Patel 등·2025년 12월 arXiv·답 기여도 나누기 방법)

- A deeper look at AI crawlers: crawl-to-refer ratio(클라우드플레어 레이더, 2026.8)

- In 2026, Less than One Third of Google Searches Still Send a Click(SparkToro, 2026년 1~4월 미국 표본)

- EU 디지털 단일시장 저작권 지침 2019/790(언론 발행처 권리 조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