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AI에게 가게를 골라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_고객은 AI에게 후보를 받지만 마지막 결정과 결제는 아직 직접 한다_

> 미국 쇼핑객의 29%는 자기보다 AI 비서를 더 믿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AI가 무엇을 살지 정하게 하겠다는 응답은 22%, 혼자 결제하게 하겠다는 응답은 8%였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shoppers-trust-ai-but-pay-themselves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10-03

고객이 AI에게 상품을 골라 달라고 하는 일은 이미 늘고 있다. 미국 쇼핑객의 약 29%는 연말 구매에서 자기보다 AI 비서를 더 믿겠다고 답했다. 다만 고객이 모든 결정을 AI에게 넘기는 것은 아니다.

고객은 AI에게 고르는 일을 맡기지만, 마지막 확인은 직접 한다.

## 고객이 정말 자기보다 AI를 더 믿는다는 건가?

조사 결과만 보면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믿는다」는 상품을 고르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더 신뢰한다는 뜻에 가깝다.

액센츄어 조사에서 미국 쇼핑객이 AI에게 가장 많이 시키고 싶은 일은 할인 찾기 39%였다. 상품 비교는 31%, 어디서 살지 정하는 일은 30%였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대신 사 줘」보다 「싸고 좋은 곳을 골라 줘」에 가깝다.

| 항목 | 수치 | 조건 |
|---|---|---|
| 조사 대상 | 미국 쇼핑객 4,048명 | 액센츄어 20번째 연말 쇼핑 조사, 2026년 9월 발표 |
| 1인당 연말 예상 지출 | 737달러 |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 |
| 지출 증가 이유가 「값이 올라서」 | 53% | 지난해만큼 또는 더 쓰겠다는 사람 중 |
| 물가 충격이 없었을 때보다 높은 물가 | 약 15% | 2026년 6월 기준, 액센츄어 분석 |
| AI 영향을 받을 연말 지출 비중(예상) | 45% | 응답자 스스로 내다본 값 |
| 자기보다 AI 비서를 더 믿겠다 | 약 29%(10명 중 3명꼴) | 연말 구매를 할 때 |
| AI로 할인 찾기 / 상품 비교 / 살 곳 정하기 | 39% / 31% / 30% | 관심 있는 AI 활용 |

가격 부담도 이런 흐름과 관계가 있다. 1인당 연말 예상 지출은 737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12% 늘었지만, 지난해만큼 쓰거나 더 쓰겠다는 사람의 53%는 그 이유로 「값이 올라서」를 꼽았다. 쓸 돈은 빠듯한데 가격은 올랐으니, 할인과 가격을 비교해 주는 도구를 찾게 되는 것이다.

## 그럼 AI가 상품부터 결제까지 다 해 주나?

아직은 그렇지 않다. AI와 함께 쇼핑하거나 작업을 맡기는 데 열려 있다는 응답은 73%였지만, 일부 작업을 대신 맡기겠다는 응답은 58%였다.

무엇을 살지 AI가 정하게 두겠다는 응답은 22%로 내려갔다. AI가 혼자 결제까지 하게 두겠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즉 고객은 AI에게 후보를 받아도 마지막 선택과 결제에서는 직접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세계 16개국 조사에서도 AI가 쇼핑 관련 작업을 대신하는 데 열려 있다는 응답은 74%였지만, 최종 구매 결정을 맡기겠다는 응답은 32%였다.

| 맡기는 범위 | 미국 연말 조사(4,048명) | 세계 조사(16개국) | 캐나다 |
|---|---|---|---|
| AI와 함께 쇼핑하거나 작업을 맡기는 데 열려 있음 | 73% | 74% | 60% |
| 일부 작업을 대신 맡김 | 58% | — | — |
| 무엇을 살지 AI가 정함 | 22% | 32% | 21% |
| AI 혼자 결제까지 함 | 8% | — | — |
| 앞으로 12개월 지출의 절반 넘게 AI 영향(예상) | — | 71% | 51% |

이 차이가 가게에는 중요하다. 지금 가게가 준비해야 할 것은 AI가 고객 대신 결제하는 환경보다, AI가 고객에게 우리 가게와 상품을 후보로 보여 줄 수 있는 환경이다.

## AI는 어떤 가게를 고객에게 보여 주나?

여기에는 작은 가게가 신경 써야 할 조건이 있다.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AI 비서가 이미 아는 브랜드와 판매처에서만 사기를 바랐다.

고객이 처음 들어 본 가게를 AI 후보에서 선택하려면 가게와 상품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 가게 이름, 주소, 상품 정보처럼 기본적인 내용이 정확하게 적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판매처가 직접 운영하는 AI를 더 좋아한다는 응답도 10명 중 6명이었다. 이유로는 데이터 보안과 그 판매처가 가장 좋은 가격과 할인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제시됐다.

| 고객이 거는 조건 | 수치 | 가게에 주는 뜻 |
|---|---|---|
| AI가 아는 브랜드·판매처에서만 사길 바람 | 약 4분의 3 |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가게는 후보에 오르기 어렵다 |
| 판매처가 직접 운영하는 AI를 더 좋아함 | 10명 중 6명 | 이유는 보안과 「가장 좋은 가격」에 대한 믿음 |
| 사기 전에 매장에서 직접 보고 써 봄 | 44% | 매장 직원의 조언이 AI 추천보다 인기 |
|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행사에 참여 | 66% | 할인 행사는 여전히 강하다 |
|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쇼핑 시작 | 10명 중 9명 | 8월 전에 시작한 사람은 5명 중 1명꼴, 2025년의 약 2배 |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도 사라지지 않았다. 44%는 구매 전에 매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써 본다고 답했고, 매장 직원의 조언은 AI 추천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

그러니 AI 시대라고 해서 매장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AI가 고객을 후보까지 데려오고,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확인한 뒤 구매하는 과정도 여전히 남아 있다.

## 이미 AI 추천을 보고 산 고객도 있나?

있다. 서카나가 2026년 3월 미국 쇼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25%가 AI 추천을 보고 생활용품을 산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에서도 AI를 쇼핑에 활용하려는 기대가 확인됐다. 크리테오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69%는 AI 비서가 쇼핑에 드는 시간과 돈을 줄여 줄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평균은 58%였다.

한국에서 상품을 찾을 때 챗GPT를 쓰겠다는 응답은 65%였고, 세계 평균은 58%였다. AI가 맞춰 주는 구매 경험이 편하다는 응답은 한국에서 56%였다.

| 조사 | 대상·시점 | 수치 |
|---|---|---|
| 서카나 쇼핑객 조사 | 미국, 2026년 3월 | AI 추천을 보고 생활용품을 산 적 있음 25% |
| 크리테오 소비자 조사 | 8개국 약 6,800명(한국 1,000명), 2026년 3월 발표 | AI가 쇼핑 시간·비용을 줄여 줄 것: 한국 69%, 세계 58% |
| 같은 조사 | 한국 | 상품 찾을 때 챗GPT 65%(세계 58%), AI 맞춤 구매가 편함 56% |
| 액센츄어 세계 조사 | 16개국, 2026년 6월 | AI에게 지시할 때 예산·가성비를 먼저 봄 43%, 예산 지키기를 도와주길 바람 63% |

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한국 고객도 AI에게 구매 결정을 맡긴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조사마다 대상과 질문이 다르고, 한국에서 AI가 혼자 결제하게 하겠다는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 그래서 우리 가게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

첫 번째는 AI가 읽을 수 있는 상품 정보다. 특히 고객이 많이 찾는 할인과 가격을 정확하게 적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진행 중인 할인과 기간, 정가와 할인가를 홈페이지에 글자로 적어 두는 것이 기본이다. 이미지 안에만 가격이 있으면 AI가 정보를 제대로 읽지 못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고객이 마지막에 확인할 정보다. 교환·환불 조건, 배송일, 매장 위치와 운영 시간을 정확하게 적어 두어야 한다.

가게 이름과 주소도 홈페이지, 지도, SNS에서 똑같이 적는 것이 좋다. 고객이 AI에게 추천받은 뒤 직접 확인할 때 정보가 서로 다르면 구매 과정에서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상품마다 크기, 재료, 쓰는 법 같은 정보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고객이 AI에게 상품 후보를 받은 뒤 무엇을 살지 결정할 때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 단계 | 누가 하나 | 근거 숫자 | 가게가 둘 것 |
|---|---|---|---|
| 할인·후보 찾기 | 주로 AI | 할인 찾기 39%, 상품 비교 31% | 지금 할인과 기간, 정가·할인가를 글자로 |
| 살 곳 정하기 | AI와 고객 | 살 곳 정하기 30%, 아는 곳만 약 4분의 3 | 가게 이름·주소·연락 경로를 채널마다 똑같이 |
| 무엇을 살지 결정 | 대부분 고객 | AI가 정함 22% | 상품별 크기·재료·쓰는 법을 표로 |
| 결제 | 거의 고객 | AI 혼자 8% | 환불·배송·운영 시간을 결제 전 화면에 |

결국 지금의 고객은 AI에게 판단을 전부 맡기는 사람이 아니다. AI에게 할인과 상품을 비교하게 하고 살 곳을 찾은 다음, 마지막에는 자신이 확인하고 결제한다.

그래서 가게가 준비할 방향도 분명하다. AI가 읽을 수 있도록 상품·가격·할인 정보를 정확하게 적고, 고객이 결제 전에 확인할 교환·환불·배송·매장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숫자는 대부분 실제 구매가 아니라 「그렇게 하겠다」는 의향을 물은 결과다. 「AI 영향을 받을 연말 지출 45%」도 응답자가 스스로 예상한 값이다.

또 미국 연말 쇼핑 조사와 세계 조사는 대상과 시점이 다르다. 한국 숫자 역시 별도의 조사에서 나온 것이므로 미국 조사와 직접 같은 의미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지금 가게가 준비할 대상은 「AI에게 결제까지 맡기는 고객」이 아니다. AI가 골라 준 후보를 보고, 직접 확인하러 오는 고객이다.

요점 ① 미국 쇼핑객의 약 29%가 자기보다 AI 비서를 더 믿겠다고 답했고, AI 영향을 받을 연말 지출은 45%로 예상했다. ② AI와 함께 쇼핑은 73%였지만, 무엇을 살지 AI가 정하게 하겠다는 응답은 22%, AI 혼자 결제는 8%였다. ③ 약 4분의 3은 AI가 아는 브랜드·판매처에서만 사길 원했고, 판매처가 직접 운영하는 AI를 10명 중 6명이 더 좋아했다. ④ AI 활용에서 할인 찾기는 39%로 가장 높았고, 한국에서 상품을 찾을 때 챗GPT를 쓰겠다는 응답은 65%였다.

## 같이 읽을 글

 

- 고객이 AI에게 브랜드 선택을 맡기면 단골도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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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연 가게도 AI에게 추천될 수 있을까?

- AI가 대신 결제하면 정직한 가게가 더 유리할까?
 

## 자료 출처

 

- Accenture finds holiday shoppers spending more, turning to AI(액센츄어 20번째 연말 쇼핑 조사, 체인드럭리뷰 보도·2026년 9월·미국 쇼핑객 4,048명)

- Accenture finds holiday shoppers spend more and use AI(같은 조사, 매스마켓리테일러스 보도·2026년 9월)

- Accenture Study: Canadians More Cautious Than Global Consumers About AI-Powered Shopping(액센츄어 컨슈머 펄스, 리테일 인사이더 보도·2026년 6월·16개국 2만 5천여 명)

- How advertisers should prepare for Holiday 2026(서카나·2026년·쇼핑객 조사 2026년 3월)

- 한국인 69% 「AI로 쇼핑 효율 높아질 것」(크리테오 소비자 조사, 디지털인사이트 보도·2026년 3월·8개국 약 6,800명 중 한국 1,00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