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 채용 감소는 정말 챗GPT 때문일까?

_채용이 꺾인 시점과 최근 AI의 영향을 나눠서 봐야 한다_

> AI 고노출 직업의 채용공고는 챗GPT 출시 8개월 전인 2022년 3~4월부터 줄었다. 다만 2024년 이후에는 AI가 신입 고용에 미친 영향이 커졌다는 연구도 나온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hiring-decline-began-before-chatgpt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5

채용이 줄기 시작한 시점만 보면 챗GPT가 첫 원인은 아니다. AI 고노출 직업의 채용공고는 2022년 3~4월에 정점을 찍었고, 챗GPT가 나온 11월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공고가 이미 39% 줄어 있었다. 다만 2024년 이후에는 AI가 청년 고용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다.

채용 감소는 한 가지 원인으로만 설명하기 어렵고, 시기를 나눠서 봐야 한다.

## 신입 채용은 정확히 언제부터 줄었나

먼저 날짜를 맞춰볼 필요가 있다. 경제혁신그룹(EIG)의 이스첸코·밀레 연구를 보면 AI 노출도가 높은 상위 20% 직업의 채용공고는 2022년 3~4월에 정점을 찍은 뒤 그해 내내 급격히 줄었다.

챗GPT가 공개된 때는 2022년 11월이다. 따라서 채용공고 감소가 시작된 시점은 챗GPT 출시보다 약 8개월 빠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공고는 더 이르다. 2022년 2월에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했고, 챗GPT가 출시된 11월에는 이미 정점보다 39% 줄어 있었다.

| 시점 | 사건 | 수치 |
|---|---|---|
| 2022.2 |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공고 정점 | 지수 100(기준) |
| 2022.3 | 연준 첫 금리 인상(2018.12 이후 최초) | +0.25%p |
| 2022.3~4 | AI 고노출 상위 20% 직업 채용공고 정점·급감 시작 | — |
| 2022.11 | 챗GPT 출시 시점 | 이미 −39% |
| 2022.12 | 연준 기준금리 연간 누적 | 0.25%→4.5% |
| 2025.2 |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공고(2022.2 대비) | −73% |

## 그때 금리는 무슨 일이 있었나

같은 시기에 금리도 빠르게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2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2022년 12월까지 기준금리는 0.25%에서 4.5%로 높아졌다.

2022년에는 모두 일곱 차례 금리가 올랐고, 네 번은 한 번에 0.75%p씩 올랐다. 채용공고가 줄기 시작한 시점과 금리 인상이 시작된 시점이 겹친다.

EIG 연구와 이를 소개한 PIIE 블로그는 이 시점 관계를 근거로 2022년 초기 채용 감소가 챗GPT보다 금리 인상과 더 잘 맞는다고 본다. 적어도 2022년 초의 감소를 모두 챗GPT의 결과라고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는다.

| 설명 | 시점 일치 | 근거 수치 |
|---|---|---|
| 금리 인상 | 2022.3 인상 시작 = 채용 하락 시작 | 0.25%→4.5%(2022년 중 7회 인상) |
| 챗GPT 효과 | 2022.11 출시, 채용은 이미 하락 중 | 출시 시점 이미 −39%(소프트웨어 개발자) |

## 그런데 왜 신입·주니어가 더 많이 줄었나

전체 채용이 줄어드는 것과 신입 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기간 신입·주니어 채용공고는 시니어·관리직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2020년 2월을 100으로 놓으면 2025년 2월 시니어·관리직 채용공고는 81로 19% 감소했다. 신입·주니어 채용공고는 66으로 34% 감소했다.

경력을 요구하는 공고도 늘었다. 5년 이상 경력을 요구하는 공고 비중은 2022년 2분기 37%에서 2025년 2분기 42%로 높아졌다. 반대로 2~4년 경력을 요구하는 비중은 46%에서 40%로 낮아졌다.

| 구분 | 2020.2=100 | 2025.2 지수 | 변화 |
|---|---|---|---|
| 시니어·관리직 채용공고 | 100 | 81 | −19% |
| 신입·주니어 채용공고 | 100 | 66 | −34% |
| 5년 이상 경력 요구 비중 | 2022Q2 37% | 2025Q2 42% | +5%p |
| 2~4년 경력 요구 비중 | 2022Q2 46% | 2025Q2 40% | −6%p |
| 소프트웨어 개발 시니어급 비중(2026Q1) | — | 69.3% | 주니어 타이틀 2% |

## 그럼 기업은 왜 신입보다 경력자를 더 찾게 됐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채용공고 숫자만 보는 것이다. 채용공고가 줄었다는 사실과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2022년의 채용 감소는 금리 인상과 시점이 맞았다. 하지만 신입·주니어 채용이 시니어급보다 더 크게 줄고, 경력 요구 수준이 높아졌다는 변화까지 함께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에서는 이런 차이가 더 크게 보인다. 2026년 1분기 기준 채용공고의 69.3%가 시니어급이고, 주니어 타이틀은 2%에 불과하다.

이 수치만으로 모든 감소를 AI 탓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신입이 먼저 영향을 받는 현상은 최근 AI가 일자리 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봐야 할 이유가 된다.

## 2024년 이후에도 금리만 보면 될까

여기서는 시기를 다시 나눠볼 필요가 있다. 스탠퍼드 SIEPR의 마호니·맥엔타퍼·와할 연구는 5년 균형표본의 ADP 급여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 초기 고용 감소는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이 주된 설명이라고 봤다.

하지만 이 연구는 2024년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정리한다. AI 채택과 모델 성능이 충분히 진전된 뒤에는 AI가 고용 감소를 설명하는 힘이 커졌다는 것이다.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의 브린욜프슨·챈다·첸 연구도 같은 ADP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는 22~25세 청년 가운데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의 고용이 2026년 기준 같은 나이의 저노출 직종보다 19% 낮았다.

그 격차는 2024년 4월까지 연 2.8%씩 벌어지다가 그 이후에는 연 4%대로 더 빠르게 벌어졌다. 따라서 2022년과 2024년 이후를 하나의 원인으로 묶어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

| 연구 | 표본·방법 | 핵심 결론 |
|---|---|---|
| EIG(이스첸코·밀레, 2026) | 채용공고 데이터 | 감소 시작이 챗GPT보다 금리 인상 시점과 더 맞음 |
| 스탠퍼드 SIEPR(마호니 외, 2026.7) | ADP 급여 5년 균형표본 | 2022년은 금리·재택, 2024년 이후는 AI 설명력 커짐 |
|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브린욜프슨 외) | ADP 급여 데이터 | 22~25세 AI 고노출 직종 고용, 저노출 대비 −19%(2026) |

## 결국 무엇을 조심해서 봐야 하나

이번 사례에서 중요한 것은 챗GPT가 채용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만이 아니다. 더 먼저 봐야 할 것은 변화가 시작된 시점과 그때 함께 움직인 요인이다.

2022년 채용 감소만 보면 금리 인상과 시점이 맞는다. 챗GPT는 그보다 8개월 뒤에 나왔다. 반면 2024년 이후의 청년 고용 자료에서는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에서 추가적인 고용 격차가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 변화가 생겼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원인을 곧바로 진짜 원인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먼저 언제부터 변했는지 확인하고, 그 시점에 함께 바뀐 요인을 나눠서 봐야 한다. 최근의 변화라면 이전 시기와 같은 이유가 계속 작동한다고 단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요점 ① AI 고노출 직업의 채용공고는 챗GPT 출시 8개월 전인 2022년 3~4월에 이미 정점을 찍었다. ②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공고는 챗GPT 출시 당시 이미 39% 줄었고, 2025년 2월에는 2022년 2월보다 73% 줄었다. ③ 2025년 2월 신입·주니어 채용공고는 2020년 2월보다 34% 줄어 시니어·관리직의 19% 감소보다 컸다. ④ 2024년 이후에는 22~25세 AI 고노출 직종의 고용이 저노출 직종보다 19%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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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AI에 얼마나 노출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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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Research on AI and the labor market is still in the first inning(PIIE, 2026)

- Looking for the Ladder: Is AI Impacting Entry-Level Jobs?(Economic Innovation Group, 이스첸코·밀레, 2026.1)

- Experience Requirements Have Tightened Amid the Tech Hiring Freeze(Indeed Hiring Lab, 2025.7)

- Jobs Hit Hardest in the AI Era Are Making a Comeback(야후파이낸스·Indeed 데이터, 2025.2 기준)

- What is really happening to jobs? Separating AI hype from reality(스탠퍼드 SIEPR, 마호니·맥엔타퍼·와할, 2026.7)

- No Widespread Displacement, but the AI Employment Gap for Young Workers Has Widened to 19%(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2026.8)

- Federal Reserve Implementation Note, 2022.3.16(연준 공식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