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도 AI에 일을 맡기고 있을까?

_세계 직무의 49%가 과업 25% 이상을 AI에 맡기는 가운데, 국내 소상공인은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본다._

> 국내 소상공인의 80.0%가 디지털·AI 기술을 쓰지만 83.3%는 아직 기초·입문 단계다. 단독자영업자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12.6%로 전 국민 31.6%보다 낮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half-jobs-quarter-tasks-solo-owners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7

세계적으로는 이미 직무의 49%가 업무 과업의 4분의 1 이상을 AI에 맡기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상공인의 AI 활용은 아직 그 수준과 거리가 있다. 소상공인은 AI를 안 쓰는 것보다, AI를 업무의 어느 부분까지 맡기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소상공인의 AI 활용률은 높아 보이지만, 실제 활용 깊이를 보면 아직 차이가 크다.

## 세계 직무의 49%가 AI에 일을 맡긴다는 건 무슨 뜻일까

앤트로픽의 2026년 6월 26일 「Cadences」 리포트는 클로드 사용 기록을 직무별로 분석했다. 여기서 말하는 49%는 직무 자체의 49%가 AI로 바뀌었다는 뜻이 아니라, 각 직무를 이루는 과업 가운데 25% 이상을 AI가 수행하는 직무의 비율이다.

2025년 1월 첫 보고서에서는 이 비율이 36%였다. 이번에는 응답자 9,700명의 설문과 2026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의 실제 클로드닷에이아이·코워크·클로드코드 사용 기록을 함께 살폈다.

| 시점 | 과업 25% 이상 AI 수행 직무 비율 | 근거 |
|---|---|---|
| 2025년 1월(첫 보고서) | 36% | 클로드닷에이아이 대화 관측 |
| 2026년 6월(누적, Cadences) | 49% | 설문 9,700명 + 실사용 세션 연동(2026.5중순~6월초) |

다만 이 49%를 국내 소상공인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조사 표본에는 사무·관리직이 실제 고용 비중보다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숫자는 전체 노동시장의 절반이 AI를 업무에 맡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AI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무·관리직에서 업무 위임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뜻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 그럼 국내 소상공인은 어느 정도일까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500개사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디지털·AI 기술을 현재 사용한다는 응답은 80.0%였다. 숫자만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활용 단계를 나눠 보면 다른 모습이 나온다. 키오스크·배달앱·SNS를 사용하는 입문 단계가 52.8%, 스마트폰·PC의 기본 기능 수준인 기초 단계가 30.5%였다. 두 단계를 합치면 83.3%다.

반면 업무 맞춤 활용을 하는 심화 단계는 15.3%, AI를 이용해 재고나 가격 등을 최적화하는 고도화 단계는 1.5%였다.

| 단계 | 비율 | 내용 |
|---|---|---|
| 활용 안 함·중단 | 20.0% | 미활용 19.6%+중단 0.4% |
| 입문 단계 | 52.8% | 키오스크·배달앱·SNS |
| 기초 단계 | 30.5% | 스마트폰·PC 기본 기능 |
| 심화(중급) 단계 | 15.3% | 업무 맞춤 활용 |
| 고도화(고급) 단계 | 1.5% | AI 기반 재고·가격 최적화 등 |

그래서 「AI를 쓴다」는 말만으로는 실제 활용 수준을 알기 어렵다.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과 반복적인 업무를 AI에 맡기는 것은 모두 디지털·AI 활용이지만, 업무에서 AI가 차지하는 역할은 다르다.

## 소상공인은 AI를 어디에 가장 많이 쓰고 있을까

소상공인이 디지털·AI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분야는 경영지원이 5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 응대 31.8%, 판매·유통 22.3%, 마케팅·홍보 21.3%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경영지원에서 디지털 POS 시스템이 68.3%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 고객 응대에서는 AI 통화비서·챗봇이 66.9%, 판매·유통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51.1%, 마케팅·홍보에서는 SNS 채널 운영이 52.9%로 가장 흔했다.

AI와 디지털 도구를 도입한 뒤 체감한 효과는 시간 단축·업무 효율화가 69.8%로 가장 컸다. 홍보 효과에 따른 매출 증대는 25.5%, 비용 감소는 11.0%, 고객 만족도 향상은 8.5%였다.

| 도입 효과 체감 | 비율 |
|---|---|
| 시간 단축·업무 효율화 | 69.8% |
| 매출 증대(홍보 효과) | 25.5% |
| 비용 감소 | 11.0% |
| 고객 만족도 향상 | 8.5% |
| 정부 지원사업 참여 경험 | 3%대 |

다만 정부의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본 경험은 3%대에 그쳤다. 활용 효과를 느끼는 곳이 있는 반면, 지원사업 참여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셈이다.

## 사무직은 AI를 얼마나 자주 쓰고 있을까

국내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3%가 주 1회 이상 AI를 업무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거의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도 30.4%였다.

이들이 AI에 맡기는 업무는 정보 검색·요약이 75.3%로 가장 많았다. 문서 작성·편집 44.9%, 번역·언어학습 37.3%, 데이터 분석 32.5%가 뒤를 이었다.

| 구분 | 비율 | 조사 |
|---|---|---|
| 사무직 주 1회 이상 AI 업무 활용 | 74.3% | 나우앤서베이(2026.6) |
| 사무직 거의 매일 활용 | 30.4% | 나우앤서베이(2026.6) |
| 전 국민 생성형 AI 이용률 | 31.6% | KISDI(2026.4) |
| 단독자영업자 이용률 | 12.6% | KISDI(2026.4) |
| 무급가족종사자 이용률 | 6.6% | KISDI(2026.4) |

| 사무직이 AI에 맡기는 업무(복수응답) | 비율 |
|---|---|
| 정보 검색·요약 | 75.3% |
| 문서 작성·편집 | 44.9% |
| 번역·언어학습 | 37.3% |
| 데이터 분석 | 32.5% |

이 숫자에서 중요한 차이가 보인다. 사무직에서는 AI가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처럼 반복되는 업무를 직접 맡는 경우가 많다. 반면 소상공인은 POS, 통화비서, 쇼핑몰, SNS처럼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다.

## 단독자영업자는 생성형 AI를 얼마나 쓰고 있을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률이 31.6%였다. 하지만 단독자영업자는 12.6%, 무급가족종사자는 6.6%로 더 낮았다.

이 수치를 국내 사무직 조사와 함께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사무직에서는 주 1회 이상 AI를 업무에 사용하는 비율이 74.3%인 반면, 단독자영업자는 생성형 AI 이용률 자체가 12.6%였다.

따라서 소상공인의 AI 활용을 볼 때는 단순한 디지털 도구 사용과 생성형 AI 활용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AI 기술을 쓴다」는 80.0%와 「생성형 AI를 이용한다」는 12.6%는 같은 기준의 숫자가 아니다.

## 결국 소상공인은 AI를 어디까지 맡기고 있을까

현재 숫자만 보면 국내 소상공인이 디지털·AI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80.0%라는 활용률 안에서 83.3%가 입문·기초 단계에 있고, 고도화 단계는 1.5%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사무직은 정보 검색·요약과 문서 작성 같은 업무를 AI에 맡기고 있다. 소상공인은 디지털 POS, 키오스크, 배달앱, SNS, 통화비서 같은 도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차이는 AI를 쓰느냐 마느냐보다 AI가 실제 업무를 얼마나 대신하고 있느냐의 차이다. 고객이 AI에게 가게를 물었을 때 영업시간, 가격, 후기 같은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게 해 두는 일은 이런 업무 활용 수준과 별개로 지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요점 ① 세계 직무의 49%가 과업 25% 이상을 AI에 맡긴다 ② 국내 소상공인 80.0%가 디지털·AI를 쓰지만 83.3%는 입문·기초 단계다 ③ 단독자영업자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12.6%다 ④ 국내 사무직의 주 1회 이상 AI 업무 활용률은 7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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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Anthropic Economic Index report: Cadences(앤트로픽, 2026.6.26, 설문 9,700명+실사용 세션 연동)

- 소상공인 80% 디지털 기술 활용하지만 대부분 '기초·입문' 단계(중소기업중앙회 500개사, 2026.6.9, 아시아경제)

- 소상공인 80% 디지털 기술 활용…AI 전환은 아직 '초보 단계'(이데일리, 20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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