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정말 일자리를 없애고 있을까?

_전체 실업률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청년 채용이다_

> 미국 전체 실업률은 4.1%로 큰 변화가 없지만 22~25세 AI 고노출 직군 고용은 19% 낮았다. 한국 청년 일자리도 28만 5,000개 줄었고 그중 94%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감소했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does-ai-really-raise-unemployment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5

AI가 전체 일자리를 대규모로 없애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미국 전체 실업률은 2026년 8월 4.1%로 전달과 같았다. 다만 청년 채용에서는 미국과 한국 모두 AI 고노출 업종에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지금 나타난 변화는 기존 직원을 바로 해고하는 것보다 새 사람을 뽑는 자리가 먼저 줄어드는 모습에 가깝다.

## 전체 실업률은 정말 올라갔나?

현재 데이터만 놓고 보면 AI 때문에 전체 실업률이 크게 올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미국에서는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의 실업률이 오히려 덜 올랐다는 연구도 나왔다. 반대로 청년 고용이 더 많이 줄었다는 연구도 있어 조사 결과가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는다.

브루킹스연구소가 2026년에 정리한 연구에서도 이런 차이가 확인된다. AI 고노출 업종의 채용 공고가 줄었다는 조사도 있었지만, 그 감소는 챗GPT가 나오기 전인 2022년부터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어 금리 인상 등 다른 경기 요인도 함께 봐야 한다.

| 연구(조사 주체) | 쓴 데이터 | 결론 | 시점 |
|---|---|---|---|
|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 ADP 급여 데이터 | 청년 고용은 AI 고노출 업종에서 더 줄고, 고령층은 차이 거의 없음 | 2025~2026 |
| 미국경제혁신그룹(EIG) | 미국 인구조사국 CPS | AI 고노출 업종 실업률이 저노출 업종보다 덜 오름 | 2025 |
| 오픈AI 계열 연구자(Iscenko·Millet) | 채용 공고 데이터 | AI 고노출 업종 공고 감소, 단 2022년부터 시작(챗GPT 이전) | 2026 |
| 앤스로픽 이코노믹 인덱스 | 클로드 사용량+고용 데이터 | 고노출 업종 전체 실업 신호는 아직 없음 | 2026년 초 |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AI 때문에 실업률이 올랐다"고 말하기보다는, 특정 연령과 직업에서 고용과 채용이 줄어드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 미국에서는 어디서 변화가 보이나?

미국 전체 실업률은 2026년 8월 4.1%였다. 같은 달 10대 실업률은 14.1%까지 올라 전체 실업률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 지표 | 수치 | 시점(조사 주체) |
|---|---|---|
| 미국 전체 실업률 | 4.1% | 2026.8(미국 노동통계국) |
| 미국 10대 실업률 | 14.1% | 2026.8(미국 노동통계국) |
| 22~25세 AI 고노출 직군 고용 격차 | −19% | 2026.6(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
| 같은 격차, 1년 전 집계 | −15% | 2025.7(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
| 22~25세 AI 고노출 직군 채용 둔화 | 약 −14% | 2026년 초(앤스로픽) |

특히 22~25세를 보면 차이가 더 뚜렷하다.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가 ADP 급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 고노출 직군의 고용은 비노출 직군보다 19% 낮았다. 이 격차는 2025년 7월 집계에서는 15%였다.

앤스로픽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신호가 나왔다. 22~25세의 AI 고노출 직군 채용은 예상보다 약 14% 줄었다.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설명은 기존 직원의 대규모 해고보다 신규 채용 감소에 가깝다는 것이다.

## 왜 청년 채용부터 줄어드나?

기업에서 신입이 맡아 온 업무에는 자료 정리, 초안 작성, 1차 응대처럼 AI가 처리할 수 있는 일이 포함돼 있다. 이런 업무를 AI가 먼저 맡으면서 회사가 새로운 직원을 뽑는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변화는 기존 직원을 해고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래서 전체 실업률만 보면 변화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처음 직장을 구하는 청년에게는 취업할 자리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조사에서는 청년 고용 감소가 실업 상태에서 취업하는 비율이 떨어진 결과라기보다, 노동시장 밖에 있던 사람이 첫 일자리를 얻는 통로가 좁아진 결과로 설명됐다. 결국 "사람을 자르는가"와 "새 사람을 뽑는가"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 한국에서도 같은 흐름이 보이나?

한국에서는 청년 일자리 감소가 AI 고노출 업종에 집중된 모습이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26년 8월 18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청년층 일자리는 28만 5,000개 줄었다.

이 가운데 26만 8,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줄었다. 전체 청년 일자리 감소의 94%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한 셈이다.

| 연령 | 기간 전체 변화 | AI 고노출 업종 변화 | 비중 |
|---|---|---|---|
| 청년(15~29세) | −28만 5,000개 | −26만 8,000개 | 94% |
| 50대 | +23만개 | +17만 3,000개 | 75.2% |

반면 50대 일자리는 같은 기간 23만개 늘었다. 이 가운데 17만 3,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늘어났다. AI 고노출 업종이라고 해서 모든 연령대의 일자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다.

청년이 신규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졌다. 팬데믹 이전에는 36.9%였지만 최근에는 29.3%로 줄었다.

| 지표 | 팬데믹 이전(2014~2019) | 최근(2024~2026) |
|---|---|---|
| 신규 채용 중 청년 비중 | 36.9% | 29.3% |

## 학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나?

청년층 안에서도 학력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생성형 AI가 확산되기 전에는 4년제 대졸 이상과 전문대졸 이하의 실업률이 각각 8.2%와 8.0%로 거의 같았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에는 차이가 커졌다. 대졸 이상 실업률은 7.0%, 전문대졸 이하 실업률은 5.4%로 나타나 격차가 1.6%포인트가 됐다.

| 기간 | 대졸 이상 실업률 | 전문대졸 이하 실업률 | 격차 |
|---|---|---|---|
| 확산 전(2019.1~2022.10) | 8.2% | 8.0% | 0.2%p |
| 확산 후(2022.11~2026.6) | 7.0% | 5.4% | 1.6%p |

한국은행은 자료 정리와 보고서 작성처럼 사무직 초년생이 맡아 온 업무가 AI의 영향을 먼저 받을 가능성을 짚었다. AI 고노출 업종에서 청년이 실직한 규모도 2016~2019년 연평균 3만 7000명에서 최근 4년 4만 9000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AI가 실업 증가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미국 연구에서도 AI 외에 금리 인상 등 다른 경기 요인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 어떤 업종의 청년 일자리가 먼저 줄었나?

한국의 업종별 자료를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하다. 청년 일자리 감소율은 정보서비스업에서 31.4%로 가장 높았다. 출판업은 27.4%,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관리업은 16.6%, 전문서비스업은 11.6%였다.

| 업종 | 청년 일자리 감소율 |
|---|---|
| 정보서비스업 | 31.4% |
| 출판업 | 27.4% |
|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관리업 | 16.6% |
| 전문서비스업 | 11.6% |

공통적으로 문서, 코드, 자료를 다루는 초급 업무가 많은 업종이다. 반대로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움직여야 하는 업종은 같은 감소율 통계에서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 그럼 지금 AI가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고 봐야 할까?

전체 실업률만 보면 아직 확정된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미국에서는 AI 고노출 업종의 실업률이 오히려 덜 올랐다는 연구가 있고, AI 고노출 업종의 채용 공고 감소도 챗GPT 이전인 2022년부터 시작됐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청년과 신입 채용만 좁혀 보면 다른 신호가 보인다. 미국에서는 22~25세 AI 고노출 직군의 고용이 비노출 직군보다 19% 낮았고, 한국에서는 최근 4년간 줄어든 청년 일자리 28만 5,000개 가운데 94%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했다.

그래서 현재 확인되는 핵심 변화는 "AI가 사람을 대규모로 해고하고 있다"는 것보다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무에서 새 사람을 뽑는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데 있다. 이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지는 더 긴 기간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요점 ① 미국 전체 실업률은 2026년 8월 4.1%지만 10대 실업률은 14.1%였다. 요점 ② 미국 22~25세 AI 고노출 직군 고용은 비노출 직군보다 19% 낮았다. 요점 ③ 한국 청년 일자리는 최근 4년간 28만 5,000개 줄었고 그중 94%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줄었다. 요점 ④ 한국 50대 일자리는 같은 기간 23만개 늘었고 그중 75.2%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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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Research on AI and the labor market is still in the first inning(브루킹스연구소, 2026)

- No Widespread Displacement, but the AI Employment Gap for Young Workers Has Widened to 19%(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2026.8, ADP 급여 데이터)

- Canaries in the Coal Mine? Six Facts about the Recent Employment(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2026.8)

- Labor market impacts of AI: A new measure(앤스로픽, 2026)

- 일 잘하는 AI 신입, 청년부터 밀어냈다(서울신문, 2026.8.19, 한국은행 보고서 인용)

- AI가 앞당긴 청년 실업…신규채용 청년 비중 30% 아래로(아시아경제, 2026.8.18, 한국은행 보고서 인용)

- The Employment Situation - August 2026(미국 노동통계국, 2026.9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