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은 왜 AI 지원금을 못 받았을까?

_돈이 없어서일까, 지원사업을 몰라서일까_

> 최근 3년 정부 AI·디지털 지원사업 참여율은 3.2%에 그쳤다. 미참여자의 76.2%는 사업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답했다. 2026년 소상공인 예산은 5.4조 원이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ai-subsidy-76-percent-didnt-know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6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AI·디지털 지원사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참여율은 3.2%에 그쳤다.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76.2%가 사업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답했다. 지원사업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지원 정보가 사장님에게 닿지 않는 문제가 먼저 보인다.

사장님이 지원금을 못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업이 있는 줄 몰랐기 때문이다.

## 지원사업이 있는 줄도 몰랐다는 게 정말 가장 큰 이유일까?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최근 3년간 정부 AI·디지털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곳은 3.2%뿐이었다.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76.2%가 "사업 존재를 몰랐다"고 답했다. 비용 부담이나 절차가 복잡해서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유보다 앞선 결과다.

반대로 실제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가운데 87.5%는 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원사업을 이용한 사람의 긍정 평가가 낮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항목 | 수치 |
|---|---|
| 최근 3년 정부 AI·디지털 지원사업 참여 경험 | 3.2% |
| 미참여자 중 "사업 존재를 몰랐다" | 76.2% |
| 참여자 중 "도움이 됐다"(긍정 평가) | 87.5% |
| 조사 표본 | 소상공인 500개사(중소기업중앙회, 2026.6.9 발표) |

## 사장님들이 AI를 안 쓰는 건 아닐까?

AI와 디지털 기술을 전혀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조사에서 소상공인의 80.0%가 디지털·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활용 수준을 보면 대부분이 입문이나 기초 단계에 머물렀다. 입문 단계가 52.8%, 기초 단계가 30.5%였고 중급은 15.3%, 고급은 1.5%였다.

실제로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의 활용은 더 적었다. AI 재고관리·자동발주는 3.3%, AI 가격 최적화는 2.2%에 그쳤다.

| 활용 수준 | 비율 |
|---|---|
| 입문(키오스크·배달앱·SNS 등) | 52.8% |
| 기초(스마트폰·PC 기본 기능) | 30.5% |
| 중급 | 15.3% |
| 고급 | 1.5% |
| AI 재고관리·자동발주(고도화) | 3.3% |
| AI 가격 최적화(고도화) | 2.2% |

## 그럼 AI를 어디에 가장 많이 쓰고 있을까?

현재 디지털·AI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경영지원이다. 비율은 54.5%다.

고객 응대는 31.8%, 판매·유통은 22.3%, 마케팅·홍보는 21.3%였다. 고객을 알리고 판매를 늘리는 데 AI를 쓰는 비중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다.

사장님들이 온라인 마케팅에 쓰는 돈도 있다. 닐슨의 2021년 조사에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이 월평균 29만 원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에 비용을 쓰고 있지만 AI 활용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 활용 분야 | 비율 |
|---|---|
| 경영지원 | 54.5% |
| 고객 응대 | 31.8% |
| 판매·유통 | 22.3% |
| 마케팅·홍보 | 21.3% |

## 사장님들이 원하는 지원은 교육일까, 돈일까?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운영 비용 지원이었다. 59.0%가 운영 비용 지원을 필요하다고 답했다.

초기 도입 비용 지원은 35.8%였다. 맞춤형 교육은 16.6%, 컨설팅 지원은 14.0%였다.

이 결과를 보면 단순히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보가 없어서 지원사업을 모르고, 비용 부담 때문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기 어려운 문제가 함께 있다.

| 필요한 지원 정책 | 비율 |
|---|---|
| 운영 비용 지원 | 59.0% |
| 초기 도입 비용 지원 | 35.8% |
| 맞춤형 교육 | 16.6% |
| 컨설팅 지원 | 14.0% |

## 정부가 준비한 돈은 실제로 얼마나 될까?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예산은 역대 최대인 5.4조 원이다. 직접지원 예산은 1조 3,410억 원으로 전년보다 5,240억 원, 64% 늘었다.

정책자금은 3조 3,620억 원 규모다. AI 활용지원 신규 예산은 144억 원이고,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에는 95억 원이 배정됐다.

AI 관련 지원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은 1단계에서 1,000개사를 선발해 AI 활용모델 구축을 위한 1개월 멘토링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680개사 내외에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 항목 | 규모 |
|---|---|
| 2026 소상공인 예산 총액 | 5.4조 원 |
| 직접지원 예산(전년 대비 +5,240억 원, 64%↑) | 1조 3,410억 원 |
| 정책자금 | 3조 3,620억 원 |
| AI 활용지원(신규) | 144억 원 |
|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 95억 원 |
|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1단계 선발 | 1,000개사 |
|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2단계 사업화자금 | 최대 4,000만 원(680개사 내외) |

## 그런데 왜 지원금 소식은 사장님에게 잘 안 보일까?

지원사업 공고는 대부분 정부 기관 홈페이지와 관보, 보도자료 등에 올라온다. 반면 사장님들이 평소 정보를 찾는 곳은 자기 가게 홈페이지, 블로그, 검색, 챗GPT 같은 생성형 AI다.

KISDI 조사에서는 전체 국민의 AI 이용률이 13.7%에서 31.6%로 늘었지만, 단독으로 일하는 자영업자의 이용률은 12.6%에 머물렀다. AI를 이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정보 접근 차이도 생각해볼 부분이다.

지원금은 있어도 사장님이 그 정보를 만나지 못하면 신청할 수 없다. 실제로 2026년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의 1차 접수 기간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였다. 지원사업이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게 되면 다음 공고까지 기다려야 한다.

결국 이번 조사에서 보이는 문제는 예산의 크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정부가 지원사업을 마련하는 것과 사장님이 그 정보를 알고 실제로 신청하는 것 사이에 정보 전달의 간격이 남아 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지원사업을 찾아다니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사업이 있는 줄 몰랐다는 응답이 76.2%였다는 결과는 이 간격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크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요점 ① 최근 3년 정부 AI·디지털 지원사업 참여율은 3.2%, 미참여자의 76.2%는 사업 존재를 몰랐다. ② 지원사업 참여자의 87.5%는 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③ 소상공인의 80.0%가 디지털·AI를 사용하지만 고급 활용은 1.5%, AI 재고관리·자동발주는 3.3%였다. ④ 2026년 소상공인 예산은 5.4조 원, AI 활용지원 신규 예산은 144억 원이며 1차 접수는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였다.

## 같이 읽을 글

 

- 소상공인 AI 지원사업, 지금도 신청할 수 있나?

- AI를 쓰면 소상공인은 실제로 몇 시간을 아낄까?

- AI로 매출을 늘린 소상공인은 뭘 했을까?
 

## 자료 출처

 

- 정부 지원은 몰라서 못 받는다...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각지대'(THE GG NEWS, 2026.6.9 보도·중기중앙회 소상공인 500개사 조사 인용)

- 소상공인 10곳 중 8곳 "DX 기초 수준"…정부 지원사업 참여 3% 그쳐(서울경제, 2026.6.9)

- 소상공인 AI 활용률 80% '착시'…고도화 활용은 2~3%대 불과(테크42, 2026.6.9)

- 소상공인 80% 디지털 기술 활용…AI 전환은 아직 '초보 단계'(이데일리, 2026.6.9)

- 소상공인 80% 디지털 기술 활용하지만 대부분 '기초·입문' 단계(아시아경제, 2026.6.9)

- 2026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융자 통합 공고(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2026)

- 2026 소상공인 AI 지원사업 총정리 — 지금 신청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Omago,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