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는 AI가 쓴 글을 좋아할까, 싫어할까

_둘 다 아니다. 인용 26,266건을 열어 보니 16%가 이미 AI 글이었다 — 엔진마다 문의 넓이가 다르고, 한 번 불리기는 쉽고 계속 불리기는 어렵다_

> AI가 답에 붙인 출처 26,266건을 열어 보니 16%는 AI가 쓴 글이었다. AI는 AI 글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코파일럿 27.8%·챗GPT 7.3%, 건강 16.3%, 사이트의 59.1%는 한 번만 인용 — 숫자 넷을 쉽게 풀었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ai-does-not-discriminate-ai-written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17

AI로 글을 쓰면 AI가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장님이 많다. 반대로 AI가 AI로 쓴 글을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둘 다 맞지 않다. AI는 누가 썼는지를 따지지 않는다. 그 페이지에 질문의 답이 있는지를 본다. 다만 세 가지 차이는 있다. 엔진마다 출처를 찾는 범위가 다르다. 주제마다 AI 글이 차지하는 비율도 다르다. 한 번 인용되는 것과 계속 인용되는 것은 다르다.

한 문장으로 — AI는 「누가 썼나」를 묻지 않는다. 「이 페이지에 그 질문의 답이 있나」 를 본다. 그래서 AI로 쓴 글도 인용된다. 결국 무엇을 쓰는지는 사람이 결정해야 한다.

## 어떻게 알아냈나

2026년 5월, 사람들이 실제로 던진 질문을 골랐다. 정치·건강·환경에 관한 질문이다. 그 질문을 챗GPT·코파일럿·제미나이·퍼플렉시티에 넣었다. 답 아래에 붙은 출처를 모두 모았다. 그중 실제 페이지를 열어 읽었다. 그리고 사람이 쓴 글인지 AI가 쓴 글인지 판별했다. 아래에서는 그 결과를 네 가지로 나눠 본다.

| 조사 규모 | 수치 |
|---|---|
| 질문 | 712개(사람이 실제로 던진 것) |
| 엔진 | 챗GPT · 코파일럿 · 제미나이 · 퍼플렉시티 |
| 모은 출처 | 26,266건 |
| 실제로 열어 읽은 페이지 | 19,154건(72.9%) |
| 판별 | AI 글 판별기, 「AI일 가능성 높음·있음」 두 등급을 AI 글로 셈 |

## 숫자 ① — 출처 100개 중 16개는 AI 글이다

가장 먼저 볼 숫자다. AI가 답에 붙인 출처 가운데 일부는 AI가 쓴 글이었다. 이 결과가 보여 주는 것은 분명하다. AI 엔진에는 「AI가 쓴 글은 빼라」는 기준이 없다.

하지만 이 결과만으로 「AI가 AI 글을 더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인터넷 전체에서 AI 글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기 때문이다. AI 글이 인터넷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인용되는 비율을 함께 봐야 한다. 그 기준이 없으면 AI가 AI 글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 확실한 것은 하나다. AI는 AI 글을 따로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사람이 쓴 글과 같은 기준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누가 썼는지가 아니다. 질문의 답이 그 페이지에 있는지다.

## 숫자 ② — 엔진마다 문의 넓이가 네 배 다르다

같은 질문을 넣어도 엔진마다 AI 글이 인용되는 정도가 크게 달랐다.

| 엔진 | 인용 중 AI 글 비율 | 답 하나당 붙이는 출처 수(한국 조사, 2026년 8월) | 출처를 보여 주는 답의 비율 |
|---|---|---|---|
| 코파일럿 | 27.8% | — | — |
| 제미나이 | 14.7% | 7.8개 | 69.5% |
| 퍼플렉시티 | 9.4% | 19.8개 | 100% |
| 챗GPT | 7.3% | 4.0개 | 66.8% |

코파일럿은 AI 글을 비교적 많이 인용했고, 챗GPT는 상대적으로 적게 인용했다. 출처를 고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코파일럿은 빙 검색 결과를 많이 활용한다. 빙의 상위 검색 결과에는 AI로 만든 페이지도 많이 올라와 있다. 챗GPT는 답 하나에 붙이는 출처 수가 적다. 그래서 여러 곳에서 확인된 페이지가 먼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퍼플렉시티는 한 답에서 더 많은 출처를 보여 준다.

작은 회사에서는 이렇게 볼 수 있다. 코파일럿·제미나이·퍼플렉시티는 출처를 넓게 찾고, 챗GPT는 상대적으로 좁게 찾는다. 챗GPT에 인용되려면 여러 글을 넓게 쓰는 것보다 질문에 정확히 맞는 한 페이지 가 중요하다. 퍼플렉시티에서는 글의 수가 영향을 줄 수 있다.

## 숫자 ③ — 건강 글에서 가장 높다

| 주제 | 인용 중 AI 글 비율 |
|---|---|
| 건강 | 16.3% |
| 환경 | 13.3% |
| 정치 | 11.1% |

병원·의료 관련 질문에서 AI 글이 가장 많이 인용됐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병원이 AI 답변에서 만나는 글 가운데는 사람이 직접 쓴 글뿐 아니라 AI로 많이 만들어진 건강 관련 글 도 있다는 뜻이다. 또 건강 정보가 틀리면 환자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분야에는 앞으로 거름망이나 규제가 먼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지금처럼 계속 열려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 숫자 ④ — 한 번 불리기는 쉽고, 계속 불리기는 어렵다

| 항목 | 수치 |
|---|---|
| 상위 25개 사이트가 가져간 인용 | 23.8% |
| 딱 한 번 만 인용된 사이트 | 59.1% |
| 두 번 인용된 사이트 | 16.5% |
| 쏠림 지수(지니, 0=고른 분배·1=한 곳 독식) | 0.68 |

인용은 일부 큰 사이트에 많이 몰렸다. 나머지는 수많은 작은 사이트가 한 번씩 인용됐다. 그래서 전체 명단은 길고 넓게 퍼져 있다. 우리 회사가 2026년 9월 15일 챗GPT에 「광주 서구 맛집」을 여러 번 물었을 때도 비슷했다. 서로 다른 식당이 여러 곳 나왔다. 여러 번 물었을 때 계속 나온 곳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작은 회사의 목표는 「한 번 나온다」가 아니다. 한 번 나오는 것은 많은 사이트가 할 수 있다. 목표는 「같은 질문에 계속 나온다」 에 가깝다. 그래서 한 번만 측정하지 않고 여러 번 확인해야 한다. 글도 한 편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 쌓아야 한다.

## 그러면 AI로 글을 쓰는 사람은

AI가 AI 글을 가리지 않는다면, 글의 품질을 판단하는 일은 결국 쓰는 사람에게 돌아온다. 이 조사가 주목한 부분도 여기다. AI가 AI 글을 인용하고, 그 답을 다른 AI가 다시 배울 수 있다. 그러면 글은 늘어도 새로운 사실은 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흐름에서 벗어나는 글은 조사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확인한 숫자와 원문 출처와 사람의 판단이 들어 있는 글이다. AI로 쓴 글이라도 이런 내용이 충분히 들어 있다면 새로운 사실을 전달하는 글이 될 수 있다. 이 칼럼에서 조사 주체와 시점과 표본을 함께 밝히고 직접 확인한 값을 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로 쓰느냐가 핵심은 아니다. AI로 무엇을 쓰느냐가 중요하다.

이 글의 요점 — ① AI 답변의 출처 26,266건 중 16%는 AI가 쓴 글. AI는 AI 글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② 문의 넓이는 엔진마다 다르다 — 코파일럿 27.8%·제미나이 14.7%·퍼플렉시티 9.4%·챗GPT 7.3%. 챗GPT는 답 하나에 출처 4개, 퍼플렉시티는 19.8개. ③ 건강 주제가 16.3%로 가장 높다 — 병원의 경쟁 상대는 AI 글 공장이고, 거름망이 먼저 생길 곳도 여기다. ④ 상위 25곳이 인용의 23.8%, 사이트의 59.1%는 한 번만 — 한 번 불리기는 쉽고 계속 불리기는 어렵다. ⑤ 가리는 일은 쓰는 사람의 몫. 직접 잰 숫자와 원문 출처가 고리 밖의 글을 만든다.

## 같이 읽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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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Allaham·Diakopoulos, 「Synthetic Sources?: Auditing Generative Search Engine Citations for Evidence of AI-Generated Sources」, arXiv 2605.23684(2026년 5월 22일)

- 함샤우트 글로벌 AI연구소 2026년 8월 조사(30개 산업·질문 1,616개·3개 엔진) · 테크42 보도

- Chen·Wang 외,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How to Dominate AI Search」(2025년 9월)

- AI사이트코리아 자체 측정: 2026년 9월 15일 챗GPT 「광주 서구 맛집」 7회(식당 26곳, 7회 모두 등장 1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