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를 쓴다는데, 왜 제대로 쓰는 곳은 적을까?

_미국 소상공인의 76%가 AI를 쓰고 93%가 효과를 느꼈지만 핵심 업무에 완전히 통합한 곳은 14%에 그쳤다. 한국도 활용 80.0%와 고도화 활용 16.8% 사이에 큰 차이가 난다._

> AI를 써봤다는 것과 매일의 업무에 AI를 넣었다는 것은 다르다. 미국과 한국 소상공인 조사 숫자를 보면, 이 차이가 어디에서 생기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종류: 칼럼
- 주소: https://aisitekorea.com/column/ai-adoption-gap-93-percent-14-percent
- 발행: AI사이트코리아 (https://aisitekorea.com)
- 작성일: 2026-09-26

미국 소상공인의 76%가 AI를 쓰고 있다. 그중 93%는 AI가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지만, 핵심 업무에 완전히 통합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한국도 비슷하다. 디지털·AI 기술을 활용 중이라는 소상공인은 80.0%지만 중급과 고급을 합친 고도화 활용은 16.8%다.

AI는 써봤다는 것보다 업무에 얼마나 들어갔는지가 중요하다.

## AI가 좋다는데, 왜 제대로 쓰는 곳은 적을까?

먼저 미국 숫자부터 보면 이유가 조금 보인다. 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1만개 소상공인」 프로그램 참여자 1,256명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AI를 현재 쓰고 있다는 응답은 76%였다. AI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93%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고, 84%는 효율성과 생산성이 늘었다고 느꼈다.

| 항목 | 비율 |
|---|---|
| AI를 현재 쓰고 있다 | 76% |
| (사용자 중) AI가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 93% |
| 효율성·생산성이 늘었다고 느낀다 | 84% |
| AI로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 67% |
| AI가 직원을 대체가 아니라 보완한다고 본다 | 87% |
| 핵심 업무에 AI를 완전히 통합했다 | 14% |

그런데 핵심 업무에 AI를 완전히 통합했다는 응답은 14%였다. AI를 써본 사람 대부분이 효과를 느끼는 것과, AI를 사업 운영 방식에 완전히 넣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뜻이다.

조사 대상이 특정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라는 점도 봐야 한다. 일반 소상공인 전체보다 AI에 우호적인 집단일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 시점과 표본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 AI가 효과가 있는데도, 어디서 막힐까?

AI를 써본 뒤 효과를 느끼는 것과 실제 업무에 계속 적용하는 것 사이에는 여러 장애물이 있다. 같은 조사에서 73%가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추가 교육이나 구현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꼽힌 걱정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으로 50%였다. AI를 다룰 기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49%, 어떤 도구를 써야 할지 고르기 어렵다는 응답은 48%였다.

| 걸림돌 | 비율 |
|---|---|
|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이 걱정된다 | 50% |
| 우리 쪽에 AI를 다룰 기술 전문성이 부족하다 | 49% |
| 어떤 도구를 써야 할지 고르기 어렵다 | 48% |
| 추가 교육·구현 지원이 더 필요하다 | 73% |
| 소상공인 AI 지원 법안을 지지한다 | 85% |

이 숫자를 보면 14%라는 결과가 단순히 AI의 효과가 없어서 나온 것은 아니다. 효과는 느끼지만 어떤 도구를 골라야 하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지에서 막히는 구조다.

그래서 AI 도입의 첫 단계와 다음 단계 사이에 차이가 생긴다. 써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기존 업무를 AI가 들어간 방식으로 바꾸는 데는 추가적인 교육과 구현이 필요하다.

## 한국 소상공인도 비슷할까?

한국에서도 비슷한 차이가 나타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26년 6월 9일 발표한 소상공인 500개사 조사에서 디지털·AI 기술을 활용 중이라는 응답은 80.0%였다.

하지만 활용 단계를 나눠보면 숫자가 달라진다. 입문 단계가 52.8%, 기초가 30.5%였고 중급은 15.3%, 고급은 1.5%였다. 중급과 고급을 합친 고도화 활용은 16.8%다.

| 활용 단계 | 비율 |
|---|---|
| 활용 경험 없음 | 19.6% |
| 입문(키오스크·배달앱·SNS 정도) | 52.8% |
| 기초 | 30.5% |
| 중급 | 15.3% |
| 고급 | 1.5% |
| 중급+고급(고도화 활용) | 16.8% |

한국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 자체는 높지만, 높은 단계로 갈수록 비율이 크게 줄어든다. 미국의 핵심 업무 완전 통합 14%와 한국의 고도화 활용 16.8%는 조사 기관과 질문이 같지는 않지만, AI를 실제 업무에 깊게 넣은 곳이 소수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한국의 다른 조사에서는 더 낮은 숫자도 나온다. KISDI가 2026년 4월 발표한 전국 조사에서는 단독자영업자의 AI 이용률이 12.6%였다. 조사 대상과 질문이 다르기 때문에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무엇을 AI 활용으로 보는지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확인된다.

## 그럼 AI를 쓰는 곳은 어디부터 바꿨을까?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AI를 활용하는 소상공인이 체감한 효과를 보면 현재 AI 활용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화를 느꼈다는 응답은 69.8%였지만, 매출이 늘었다고 느낀 응답은 25.5%였다.

| 항목 | 비율 |
|---|---|
| 시간 단축·업무 효율화를 느꼈다 | 69.8% |
| 매출이 늘었다고 느꼈다 | 25.5% |
| 비용이 줄었다고 느꼈다 | 11.0% |
| 고객 만족도가 올랐다고 느꼈다 | 8.5% |
| 경영지원 업무에 먼저 썼다 | 54.5% |
| 고객 응대 업무에 먼저 썼다 | 31.8% |

AI 활용이 아직은 매출을 바로 늘리는 단계보다 업무를 줄이고 빠르게 만드는 단계에 더 가깝다는 결과다. 실제로 AI를 먼저 활용한 업무도 경영지원 업무가 54.5%로 가장 많았고, 고객 응대 업무가 31.8%였다.

이 차이는 중요하다. 업무 하나를 줄이는 데 AI를 쓰는 것과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까지 AI를 연결하는 것은 활용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 미국과 한국 숫자를 같이 보면 무엇이 보일까?

조사 대상과 질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숫자를 그대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세 조사를 나란히 놓으면 공통된 흐름은 확인할 수 있다.

| 조사 | 표본 | "쓰고 있다" | 깊이 쓴다 |
|---|---|---|---|
| 골드만삭스(미국, 2026.1~2) | 1,256명 | 76% | 14%(핵심 업무 완전 통합) |
| 중기중앙회(한국, 2026.6) | 500개사 | 80.0% | 16.8%(중급+고급) |
| KISDI(한국, 2026.4, 전국) | 단독자영업자 | 12.6% | — |

미국에서는 AI를 쓰는 소상공인이 76%였지만 핵심 업무에 완전히 통합했다는 응답은 14%였다.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도 활용 중이라는 응답은 80.0%였지만 중급과 고급을 합친 고도화 활용은 16.8%였다.

결국 중요한 숫자는 AI를 써봤다는 숫자 하나가 아니다. AI가 실제 업무 과정에 얼마나 들어갔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현재 소상공인의 AI 활용은 효과를 확인하는 단계와 업무 전체에 녹이는 단계 사이에 차이가 있다. 미국 조사에서는 그 차이가 76%와 14%로 나타났고, 한국 조사에서도 80.0%와 16.8%라는 차이가 나타났다.

AI가 좋다는 경험이 많아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음 단계에서는 어떤 업무에 AI를 넣을지 정하고, 필요한 교육과 구현을 갖추는 일이 함께 필요하다.

요점 ① 미국 소상공인 76%가 AI를 사용하고 93%가 긍정적 효과를 느꼈지만 핵심 업무 완전 통합은 14%다. 요점 ② 한국 소상공인 80.0%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지만 중급+고급 고도화 활용은 16.8%다. 요점 ③ 미국 소상공인의 주요 걸림돌은 추가 교육·구현 지원 필요 73%, 보안 50%, 기술 전문성 부족 49%, 도구 선택 어려움 48%다. 요점 ④ 한국 소상공인이 체감한 효과는 시간 단축·업무 효율화 69.8%가 매출 증가 25.5%보다 높다.

## 같이 읽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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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Survey: Small Businesses Embrace AI — But Need Training and Support to Fully Harness It(골드만삭스 10,000 Small Businesses·Babson College·David Binder Research, 2026.1.27~2.4, n=1,256)

- AI Presents a Major Opportunity for Small Businesses(골드만삭스 커뮤니티 인사이트, 2026)

- Survey: small businesses embrace AI but need more training to use it(The Supply Chain Xchange, 골드만삭스 조사 인용, 2026)

- Why 76% of Small Businesses Adopted AI and Most Still Can't Make It Work(Analytics Insight, 골드만삭스 조사 인용, 2026.3)

- 소상공인 AI 활용률 80% '착시'…고도화 활용은 2~3%대 불과(테크42,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인용, 2026.6.9 발표·표본 500개사)

- AI 도입 늘었지만 활용은 '걸음마'…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현실(더퍼블릭, 2026)
